위험한 상견례는 경상도, 전라도 선남 선녀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코믹 내용의 영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양가 부모는 그들의 결혼을 반대한다. 영화관 옥상에 바람개비 몇 개 세워 놓는 것 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바뀐다. 운치를 더하는 영화 포스터도 영화관 옥상 정원의 멋진 식구가 된다.

평사리 상평 마을에 작가 박경리의 토지 주 무대가 된 최참판댁이 있다. 박경리 토지 문학비와 평사리 문학관이 배꽃과 유채꽃에 아주 잘 어울린다. 한국적인 옛스러움이 있어 좋은 곳이다. 평사리 상평 넓은 들녁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대통령이 휴가를 보냈던 청남대에 작년 가을까지 500만명 이상이 다녀 갔단다. 청남대 산책길에도 어김없이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대통령이 무언지? 권력은 무언지? 청남대를 찾은 사람들의 마음들은 무언지? 아주 궁금하다.

시골 폐교가 멋진 박물관으로 변신한 곳이 있다. 담벼락마다 그리고 추억의 화장실 건물까지도 작품을 걸어 폐교는 비림박물관으로 다시 살아 났다. 돌에 새겨진 글씨와 그림이 옛 학교안의 벽면마다 빼곡히 붙어 있다. 시골 마을의 한적함과 어우러진 작품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농부의 따스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을 듬뿍 받은 하얀 딸기꽃이 자라서 탐스럽고 맛난 딸기가 되었다. 싱싱한 줄기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빨~간 부끄럼을 탄다. 논산 딸기 축제(4월 8일~10일)는 3일간 논산천에서 열린다. 논산의 시원한 봄바람은 축제 첫날의 흥겨움을 더욱 기분 좋게 해 준다.

대지를 촉촉히 적셔 주는 반가운 봄비가 내린다. 하지만 일본 지진의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어 영 꺼림직하다. 라스트 나잇! 남편의 하룻밤 출장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내와 남편, 여자와 남자, 정신과 육체를 생각하게 해보는 영화다. Last night !

박물관에는 오랜 세월을 역사로 만들며 인간의 마음을 담았던 그릇들이 많다. 즐거운 마음, 때로는 애환의 마음을 담았던 그릇들이다. 토기, 청자, 백자 도자기들이다. 투박해서 멋지고 미려해서 볼만하다. 사람들과 역사를 함께하며 온갖 마음을 담았던 그릇들이다.

박물관의 여러 물건들을 보고 있자면 갖가지 얼굴 표정을 볼 수 있어 좋다. 맑고 밝은 표정도 있지만 흉악하고 찡그러진 표정도 있다. 여러시대를 거치며 생활 주변에서 오랫동안 회로애락을 함께했던 얼굴들이다. 지금 이순간 만큼은 소박한 보통 사람과도 시공을 초월해 만날 수 있어 좋다.

일산 킨덱스에서 냉난방 공조전이 열렸다. 지열을 이용하는 그린에너지 시스템등 여러가지 친환경 녹색기술이 미래를 이끌 에너지로 흥미롭게 보인다. 미래의 건강한 지구 환경과 에너지를 위해서 연구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열심히 일하는 휼륭한 사람들이라고 본다.

언노운~~~주인공이 사고로 기억을 잃고 사건에 휘말려 쫒기는 액션 영화다. 긴박함 속에서도 진정성을 가진 사랑을 표현하는 소박한 인간성이 멋지다. 언노운(UNKNOWN)~~ 미국 일정~~ 그리고 어느새 연락도 없이 봄을 맞았다. 대청호에도 느껴지는 봄바람과 기운이 머~잖아 화창한 꽃을 피울 느낌을 알린..

한밭수목원 서원 가까이에 이응노 미술관과 대전시립 미술관이 있다. 넓은 잔디밭에 조각 조형물도 많이 있어 나들이하며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엄마와 아빠손을 꼭 잡은 아이의 뒷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인다.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연인들의 모습도 마냥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대전에서 공주가는 금강길옆 궁중 칼국수집 주차장에 있는 조각상이다. 칼국수 맛있게 먹은후 자판기 커피한잔 뽑아 마시면서 둘러보면 굿~~ 작은 조각상들 이지만 바쁨없이 천천히 둘러 보자면 만든 사람의 정성이 더없이 크고 근사하게 느껴진다. 자판기 커피 맛도 그래서 마냥 좋은건지?

년말과 년초에 가벼운 마음으로 몇 편의 영화를 보았다. 올 한해도 영구처럼 늘 밝은 얼굴과 밝은 마음으로 오케이~~생큐~~를 했으면 좋겠다. 예비 대학생인 조카 미래가 손톱을 예쁘게 아~주~ 예쁘게 단장하고 자랑한다. 색깔이 너무 좋다. 가을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생각케 하는 멋진 칼라다.

2011년 새해가 열렸다. 한밭종각의 새해 타종소리를 들으며 멋진 한해 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도해 본다. 멋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한해 되세요.

대둔산 정상부근에 산새들이 반갑게 반겨주는 간이휴게소가 있다. 아무 두려움 없이 손위로 내려앉아 들고 있는 땅콩조각을 맛있게 쪼아 먹는다. 산새들이 아주 똑똑하다. 땅콩을 꼭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잡고있는 손가락을 부리로 쪼아댄다. 힘을 풀어주면 잽싸게 땅콩 조각을 물고 사라진다.

용두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조카 은채의 졸업 재롱잔치가 열렸다. 큰아빠도 꼭 오셔야 한다는 은채의 거듭되는 초청을 몇달전부터 받았었다. 오늘 개구장이 아이들의 율동과 노래와 춤을 보았다. 너무 재미있고 귀엽다. 선생님이 옆에서 계속 챙겨도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 영 종잡을 수가 없다.

덕수궁 대한문앞 광장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시연하고 있다.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흥미롭게 바라보며 즐거워 한다. 요즘 SBS 인기드라마인 정보석의 자이언트 촬영을 덕수궁에서 하고 있었다. 혼신을 다하며 열정적으로 촬영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대전 한밭수목원 남문광장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렸다. 진행자 송해 선생의 익살스럽고 깔끔한 진행이 아주 볼만하였다. 30주년 전국 노래자랑이라고 한다. 30년을 한결같이 사랑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진행자 송해 선생은 공연 분위기를 하나로 잘 묶어 낸다.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갑천변에서 열기구 축제가 열렸다. 행글라이더, 열기구, 갑천의 모터보트 속도감을 보는것도 즐겁고, 불꽃놀이도 멋지다. 행복하려면 일단 건강해야 한다. 건강하려면 오늘을 적극적으로 즐겁게, 더 공격적으로 감탄하며 살아야 한다.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갑천변에서 열기구 축제가 열렸다. 공연과 해군 의장대 사열, 행글라이더 묘기와 열기구 불꽃놀이가 멋지다. 한빛탑과 한빛 다리를 배경으로 가을 하늘을 나는 행글라이더와 열기구가 근사하다. 멋진 어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