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걸어도 멋진 울창한 숲 길... 흥겨운 농악대가 선운사 꽃무릇 축제 가장 행렬을 이끌고 있다. 이 순간~ 이곳에 있을 수 있음은 커다란 행운이다.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는 꽃 상사화...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 하여 상사화라고...

영광 불갑사에 상사화가 만발했다...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는 상사화... 불갑사는 전국 최대 상사화 자생 군락지라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는 꽃 상사화...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 하여 상사화란다...

코스모스를 찾아 갔지만... 아직 코스모스가 없다. 이제 한 두뼘 정도의 새싹만 있을 뿐... 아쉽다. 오후 햇살을 받은 갈대가 눈부시게 희다. 코스모스는 볼 수 없지만... 강물과 어울리는 갈대가 있어 좋다.

노랗게 무더기로 피어 있는 돼지 감자 꽃이 볼 만 하다. 이제 막 피어 나서인지... 꽃이 맑고 기분좋게 싱싱하다. 영글어 가는 벼이삭이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듯... 아직 이르지만... 가을은 이미 큰~ 느낌을 주고 있다. 멋지다.

한밭수목원 앞 대전시립 미술관 잔디위에 바람개비로 태극기를 만들어 놓았다.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고... 오늘은 임시 공휴일... 대전엑스포 시민 광장은 저녁에 있을 기념공연 준비로 통행을 제한하고... 분주해 보인다. 수목원 동원을 돌아 본다...

마구 울어 대는 매미 소리가 엄청나다. 찌는 듯 더운 날씨... 퇴근길에 천천히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나서 본다.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공원이 만원이다. 물가에서 노는 아이들... 즐거운 공연... 그리고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난 "너나 잘 하세요"까지... 좋다.

금산군 진산면 삼가리에 위치한 운뫼천... 맑은 물과 야생화가 멋진 곳... 해마다 여름 한 때를 친구들과 즐기곤 하는 곳... 영삼 작가의 화실 엿보기... 포장되지 않은 계곡 길따라... 보통 들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들을 운뫼천에서 즐겨 본다. 잘익은 산딸기도 반갑다.

모처럼 들른 한밭 수목원... 수목원 연못에도 연꽃 몇송이가 피어 있다. 7월 여름 꽃들... 보기 좋다. 수목원 동원의 활짝 핀 무궁화... 장미원의 여러 색깔 장미 꽃... 멋진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 좋다~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일찍 퇴근하는 날... 남산을 오르기 전 이태원쪽 남산 야외 식물원을 먼져 둘러 본다. 작은 연못도 있다. 토끼 한마리가 조심스럽게 풀을 뜯고 있다. 오가는 사람들이 무서운지 잔뜩 긴장하고서... 조금 걷다 보니 둥근 달이 떠오른다.

나무 향기... 꽃내음 가득한... 아침 고요 수목원을 돌아 본다. 한국 정원에 들러 한옥 마루에 앉아 한낮의 더위를 잠시 피해 본다. 시원하고 좋다... 경춘선 전철로 청평역까지... 청평 터미널에서 버스로 수목원까지... 간만에 대중 교통을 이용한 여행을 해본다. 좋다...

여의도 공원의 여름 꽃들은 은은한 흰색 계통이다. 화려한 색이 아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나름 좋다. 벌써 이른 가을을 준비하는 듯... 연못가에 멋지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 코스모스의 싱그러움이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한다.

화려했던 진달래, 철쭉 꽃 떨구고... 초록색 옷으로 갈아 입는 여의도 공원... 한잎 한잎의 나뭇잎 푸르름이... 싱그럽고... 좋다. 때이른 태풍 "노을"이 지나가며 잠시 비를 뿌렸다. 여의도 빌딩 숲 바람... 제법 거세고 쌀쌀하다... 하지만 산책은 해야지...

창포를 보려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창포원 꽃들이 반갑게 반겨주는 이른 아침... 서울 창포원을 천천히 돌아 본다. 옛날엔 창포 뿌리를 삶아 단오절에 머리를 감는 풍습이 있었다고… 창포는 연못이나 도랑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리 흔치 않다.

이른 퇴근... 아직 해가 남아 있다. 서둘러 덕수궁을 찾아 본다. 덕수궁의 한적함과 봄기운을 즐기는 사람들.... 반갑다. 서울 도심속에서 맛보는 싱그러운 신록과 활짝 핀 꽃들....언제 찾아도 편안하게 맞아 주는... 애인 같은 덕수궁... 반갑다.

작은 동산에... 작은 연못이 있다. 연못을 화폭 삼아... 멋진 새순 그림자를 그리는 버드나무... 멋진 봄이다. 여의도 공원 KBS 맞은 편... 작은 연못 주변의 풍경이다. 이름 모를 작은 꽃들이 주는 잔잔한 어우러짐이... 멋진 봄이다.

활짝 핀 벚꽃이 여의도 일대를 휘감고 지나간 자리를... 철쭉과 배꽃이 멋짐을 뽐내며 메우기 시작한다. 철쭉과 진달래가 멋지게 핀 여의도 공원.... 점심때가 되자 쏟아져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보기 좋다. 사진 찍기에 바쁜 사람들...

요즘 군데 군데 모여 앉아.... 점심 시간 한때를 즐기는 사람들을 여의도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좋은 계절에... 좋은 날씨... 멋진 봄이다. 짧은 점심 시간이지만... 여의도 공원을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어 좋다.

봄은 꽃들의 천국이다. 그 봄에 한밭수목원을 찾는 사람들... 동원 늘어진 벚나무 꽃의 멋짐도 즐겨 본다. 만개한 꽃들 보기 좋다. 돋는 새싹.... 피어나는 꽃들..... 싱그러운 봄이다. 어디를 보아도 멋진 그림이 되는곳...한밭수목원이 좋다.

봄은 꽃들의 천국이다. 그봄에 한밭수목원을 찾은 사람들... 서원 연못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다. 돋는 새싹.... 피어나는 꽃들..... 싱그러운 봄이다. 어디를 보아도 멋진 그림이 되는곳...한밭수목원이 좋다.

봄기운이 점점 진해지고 있다. 여의도 공원 KBS 앞에 벚나무 한그루가 활짝 폈다. 양지쪽 이어서 일찍 피어난 것 같다. 돋아 오르는 새싹이 귀엽다. 모처럼 걸어 보는 여의도 공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산수유와 진달래가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