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를 산책하며... 오후 시간을 보내 본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폭염으로... 앉아 있기도 힘들었는데... 일주일 사이지만... 선선해서 좋다. 지나고 나면... 다 순간이다... 폭염도... 가뭄도... 장마도... 언젠가는 다 지나가게 되고... 변하기 마련... 희망과 절망도 마찬가지고...

운뫼천에서 즐겨보는 멋진 하루... 시원한 수영과 흥겨운 배구 게임... 푸짐한 음식과 한 잔의 술... 그리고 힐링 음악회... 사람들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고요함과 깨끗함이 있는 운뫼천... 계곡 안쪽으로 천천히 산책하며 즐겨보는... 맑은 물과 야생화들도... 좋다.

가랑비에 촉촉히 젖은 공원... 활짝 핀 무궁화에 맺힌 빗방울... 35도가 넘는 폭염을 몰아낸 가랑비... 어제 보다 시원한 멋진 하루... 여행은 낯섬을 찾아... 가슴에 담그는 설레임... 낯선 곳... 낯선 땅... 낯선 사람들... 무수한 낯섬들을 만나고... 추억의 공간을 채우는 부지런함이지... 멋진 ..

오락가락 몇 번의 단비에... 활력을 찾아 가는 공원... 잔디밭 한쪽에 돋아 난 하얀 버섯... 목 말랐던 대지가... 이제 살았다고... 외치는 것 같다. 긴장과 다툼은... 사람 사이에 늘~ 있을 수 있는 일... 한 번 다투기 시작하면 다툴 일이 많아지는데... 나를 좀 내려 놓고... 상대를 좀 더 이해하..

이글거리는 한낮의 뜨거운 태양... 광장 분수는 흥겨운 아이들의 물 놀이터... 수목원 연못 분수에... 멋지게 나타난 무지개... 멋지다. 몸은 어른으로 컷지만... 마음을 키우지 못해... 아이만도 못한 어른들... 관계의 중요성을 모르는 어른들... 여유로움과 넉넉함... 배려의 마음이 부족한 ..

이글거리는 한낮의 뜨거운 태양... 물 주머니 하나씩 달고 있는 나무들... 가뭄에도... 수목원 나무들은 귀한 대접 받는 몸...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방향이라도 제대로 잡아 볼 일... 열심히 하는 것은... 그 다음~ 중요함이니...

이글거리는... 한낮의 뜨거운 태양... 벌써 그늘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대적인 손 보기와 단장으로... 확~ 달라지고 있는 시민들의 좋은 쉼터... 새 길이 생기고... 새 꽃들이 심어지고... 새 정자가 지어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중인 수목원... 동원 연못에 뜨는 무지개가... 멋지다...

반가운 가랑비로... 생기가 감도는 공원을 걸으며... 잠시 상념에 잠겨 본다. 19대 대통령 선거도 끝났고... 새판도 짜여 졌으니... 멋진 정치들 할 수 있으려나... 꽃비... 어제는 대통령 선거일... 사전투표를 해 놓은지라... 온종일 호두밭 풀을 쳐주고... 저녁식사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석가탄신일... 가벼운 마음으로 호수공원과 꽃 박람회장을 둘러 본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풍성한 볼거리... 꽃,꽃,꽃... 멋진 힐링~ 좋다. 작든 크든... 늘 새로움으로 시작하는 하루... 가끔은 미끄러지고 넘어질 수도 있지만...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는 것은... 꿈이 있기에 가능하지... ..

먼져 핀 꽃들이 지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꽃들이 피어 난다... 각기 다른 꽃들이... 한 순간에 피어나지 않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4월을 보내며... 단순하게 반복되는 생활에... 가끔은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훌쩍 여행을 떠나 보든지... 산에 올라 보든지... 무슨 변화든 가져 보면... ..

길게 드리운... 맑은 햇살 그림자... 예쁜 꽃들과 연초록 4월의 싱그러움... 아시아 공원의 멋진 풍경이 좋다... 자주 찾아 낮설지 않은 풍경... 익숙한 동작이나 마음... 친근한 이웃들... 멋진 인생을 위하여 필요한 것들이다. 편한 마음... 편한 장소... 편한 사람들...

4월 한밭수목원은 꽃천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즐거움과 여유로움이... 먼 훗날 추억을 위해... 푸르름과 울긋불긋함으로... 익어 가는 중... 수목원이나 공원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새로움... 늘 그랳듯... 서서히 준비된 것들 이지만... 언제나 새롭게 보여 좋기만...

하루 하루가 다르다... 무수한 변화가 일어나는 살아있는 공원... 자세히 보면... 느낌의 폭과 깊이가 있어... 커다란 감동과 설렘을 주는... 아름다운 공원... 피는지... 지는지... 꽃에 관심없는 사람들...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끔씩은... 꽃을 즐기고... 가까이 해보면 어떨런지... 즐기는 사람 ..

종합운동장역 9번 출구를 나오면서 만나는... 활짝 핀 꽃과 나뭇 잎새들... 멋~진 조화로움이 반겨주는 월요일 아침... 잎새와 꽃잎에 맺히는 봄비... 맑은 물방울이 멋지다. 자신을 대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마음의 빗장은 풀자..

이제 막 피어 나는 꽃과 잎파리... 오염되지 않은 순수의 아름다움... 요즘은 어디를 가도... 편안함과 푸근함이 가득한... 꽃과 신록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좋았다가도 미워지고... 미워하다도 다시 좋아하고... 늘 흔들리는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 행복은 무얼까... 멋지게 사는 길은..

막 열리는 꽃잎과... 돋는 나뭇잎... 싱그러운 봄 맞음이다... 산책할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 순간의 만남들... 멋지다. 자기 중심으로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우리들... 생각은 서로 다르고 틀릴 수도 있는데... 때로는 상대를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촉촉이 내리는 봄비... 화사하게 피어나던 꽃들이 물기를 머금는다... 여린 꽃들은... 눈물처럼 뚝뚝 떨어져 내리고... 갈증 해소한 대지는 더욱 푸르러 지겠지... 세상을 받아들이려면... 먼저 마음의 문을 열자... 마음의 문...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고... 함께 있음을 기뻐할 수 있다면... 바..

아주 조금... 봄비가 내렸다. 꽃잎마다 맺힌 작은 물방울... 둘러보는 곳마다... 싱그럽고 영롱하게... 잘 그려놓은 그림 세상이다. 멋지고... 좋다. 향기로운 꽃의 계절... 봄이라서 좋고... 봄이라서 행복하다. 3월을 보내고... 마음 설레는 계절... 4월을 맞으며...

출근길... 새벽 일찍 다시 들려 본 봉은사... 홍매화, 목련, 산수유가 활짝... 어제 퇴근하며 들렸을땐... 바로 어두워져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좋다. 세상이 원하는 내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 단지 생각하고 느끼고... 즐기는 것 만으로도 가능한 일... 우선 취미부터 ..

일요일 오후 경복궁... 봄 바람이 제법 차지만...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들의 모습이... 곱고 보기 좋다. 멋 진 봄이다. 서울 한복판 경복궁에서 만나는... 한복의 우아함... 한복을 편안하게 보고 즐기는 기쁨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