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자락 대청호변 들판에 오색 국화꽃이 활짝 피었다. 대청호 시골동네 산자락 단진 논마다 한가득씩 후드러진 국화꽃 모습이 아주 멋지다. 시간적 여유로움을 가지고 천천히 국화꽃 축제를 돌아 본다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을 좋은 구경거리다.

대전 구봉산 팔각정에 여고생들이 소풍을 왔다. 팔각정 바닥에 누워 인증샷 촬영하는 학생들의 미션 수행과 발랄한 모습들이 좋다. 때로는 천천히 걸으며, 천천히 생각하며 산에 올라 보는 것도 좋다. 공원을 산책 해봐도 좋다. 아주 천천히...

대전 한밭수목원 옆에 천연 기념물센터가 있다. 평송수련원도 있다. 약간의 시간이 있다면 산책하며 둘러 보기에 좋다. 밤하늘에 별빛이 빛 날때면 그리운 사람들의 얼굴이 보고파 진다. 너무나 그립고 보고파 진다.

대전 한밭수목원 남문광장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렸다. 진행자 송해 선생의 익살스럽고 깔끔한 진행이 아주 볼만하였다. 30주년 전국 노래자랑이라고 한다. 30년을 한결같이 사랑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진행자 송해 선생은 공연 분위기를 하나로 잘 묶어 낸다.

대전 한밭수목원 동원에서 열린 분재전시회에 정성들여 키워온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작은 아름다움도 아주 멋지다. 가을이다. 푸르름을 뽑내던 수목원 나무도 가을 색깔을 입기 시작했다. 갖가지 분재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작품을 만든분들께 고마움을 느낀다.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갑천변에서 열기구 축제가 열렸다. 행글라이더, 열기구, 갑천의 모터보트 속도감을 보는것도 즐겁고, 불꽃놀이도 멋지다. 행복하려면 일단 건강해야 한다. 건강하려면 오늘을 적극적으로 즐겁게, 더 공격적으로 감탄하며 살아야 한다.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갑천변에서 열기구 축제가 열렸다. 공연과 해군 의장대 사열, 행글라이더 묘기와 열기구 불꽃놀이가 멋지다. 한빛탑과 한빛 다리를 배경으로 가을 하늘을 나는 행글라이더와 열기구가 근사하다. 멋진 어울림이다.

옥천과 대청호를 지나는 길에서 보는 가을 하늘이 맑고 푸르다. 구름은 유난이 희다. 보은을 지나 꼬불꼬불 말티재 길에는 멋진 단풍이 들었다. 당신을 사랑한다면 사랑의 깊이가 얼마나 될까? 나의 마음을 온통 담가도 남을 만큼의 깊이가 될까? 사랑은 뜨거운 그리움을 넘치게 준다.

유림공원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었다. 구절초도 활짝 피었다. 가을 소풍 나온 유치원 아이들이 작은 연못에 있는 고니를 보며 즐거워 한다. 대전 유성에 있는 유림 공원은 계룡건설 이인구 회장의 기부로 만들어 졌다. 큰 소나무가 단단히 뿌리 내릴쯤엔 더욱 멋진 공원이 될 것 같다...

샘머리 공원은 정부 3청사와 대전시청 사이에 있다. 가볍게 운동도 할 수 있고, 나무 그늘에 앉아서 쉴 수도 있는 도심 휴식터다. 대전시청에서 샘머리공원 사이에 있는 멋진 숲길이다. 요즘 상영중인 "해결사"에서 자동차가 숲길을 질주하는 신을 촬영한 장소다.

아기자기한 아홉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구봉산은 높지 않아서 오르기 쉽다. 시야가 맑아 멀리 계룡산과 대둔산도 멀리 보인다. 구봉산 구봉정에서 마른 멸치와 마늘 고등을 안주하여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마신다. 멀리 흑석리쪽으로 느리게 기차가 지나간다.

국립중앙과학관 주차장 입구쪽에 생물탐구관이 메밀꽃에 쌓여있다. 생물탐구관에서는 여러 종류의 예쁜 선인장을 볼 수 있다. 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되돌아 볼때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절을 웃음지며 기억 할 것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과학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곳이다. 아기 자기한 과학 테마로 잘 꾸며져 있어 흥미롭게 돌아볼 수 있다. 과학관 입구 덩굴 터널에는 여러 종류의 덩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대전천변 운동길 옆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꽃보고 새보고 노을도 보면서 운동하기 너무 좋다. 걸으며 자전거도 타며... 마음 맞는 벗들이 한자리에 모여 허물없이 흉금을 털어놓는 광경은 참 아름답다. 아무 속셈도 없다. 굳이 말이 오갈 것도 없다. - 정민의 <미쳐야 미친다> 중..

상소동 산림욕장에 정성스럽게 쌓아 놓은 돌탑이 볼만하다. 숲속길에서도 작은 돌탑들이 반갑게 맞아 준다. 산책길이 아주 즐겁다. 상소동 산림욕장은 곳곳의 돌탑을 보면서 가볍게 산책할 수 있어 흥미롭다.대전에서 산내길 금산가는 방향 약 4km 지점에 있다.

한밭수목원 연꽃들도 가을 옷을 입기 시작한다. 이제사 꽃 봉우리를 준비하는 연꽃도 있고, 꽃을 다 피우고 말라가는 연꽃도 있다. 꽃잎을 떨구는 연꽃 옆에 새로운 봉우리를 준비하는 연꽃이 있다. 옆에는 이미 열매를 맺은 연꽃도 있다. 연꽃도 나름대로 바쁜 계절이다.

한밭수목원 꽃들도 가을 옷을 입기 시작한다. 아직도 생생한 기운에 힘있게 피어있는 꽃들도 있고, 자랑스런 열매를 맺어가는 꽃들도 있다. 꼭잡은 손이 따뜻해 보인다. 가을 공연이라도 보면서 더 멋진 가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한밭수목원 꽃들도 가을 옷을 입기 시작한다. 아직도 생생한 기운에 힘있게 피어있는 꽃들도 있고, 자랑스런 열매를 맺어가는 꽃들도 있다. 무궁화꽃 너머로 대전엑스포 공원의 한빛탑이 보인다. 한빛탑과 한빛다리 언제 보아도 멋지고 아름답다.

대전 삼천교와 한밭대교 사이 유등천에 백로가 무리지어 먹이를 찾는다. 천변 운동길에는 보리를 베어 내고 심어 놓은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하면 된다는 사람이 있고, 되면 한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즐기면 된다는 거다. 즐기면 오래할 수 있고, 계속할 수 있게 된..

대전 엑스포 공원의 상징인 한빛탑은 어느 위치에서 보아도 아름답다. 뾰쪽하고 경쾌하게 하늘로 솟아 오른 모습이 너무 멋지다. 이 좋은 세상에 태어나 당신을 사랑할 수 있고, 사랑 받을 수 있음이 가장 큰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