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도... 필요하다. 늘 보는 풍경이라도... 여유를 갖고... 천천히 바라 보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곤 하니까... 너무나 바쁘게 돌아 가는 일상의 삶... 함께 하며... 함께 살아 간다는 자체 만으로도... 얼마나 기쁜 일인가. 좋은 관계와 인연이면... 더 더..

눈과 얼음 아래 보이는... 낙엽과 푸른 풀잎... 벌써 봄의 진통을 시작하는 아시아 공원... 그리고 2월의 시작... 힘든 일이나 노동을 하게 될때... 놀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해 보면 어떨까... 비록 힘들고... 고될지라도... 늘 쉬며 노는 것처럼... 즐거움의 연속이 되지 않을까.

날씨가 추워서인지... 며칠전 내린 눈이 아직도 쌓여 있는 공원길... 출근길 밝은 햇살이 반가운 하루... 놀때는 열심히 놀자... 일 때문에 바쁘다는 소리는 핑계... 잠시라도 짬나는 시간 있으면... 열심히 놀면서... 즐겁게 보내자.

솜털같은 눈송이를 보듬어... 꽃송이처럼 단장한 아시아공원 작은 나뭇잎... 어제까지도... 외로움만 잔뜩 달고 있드만... 잣대 또는 기준... 참 애매하고... 정의 하기 어려운 것... 하나의 사실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만 가능한 일...

모질게... 겨울을 견디 던 국화위에... 하얀 눈이 조용히 내렸다. 서성대던 겨울의 진정한 손님... 털모자를 푹 눌러 쓴 국화꽃... 부지런한 사람들은... 누구보다 먼저 겨울을 반기고... 조용한 흔적을 남겼다. 지나간 흔적이... 길게 남은 공원길...

2016년 겨울을 시작하는 첫눈... 함박눈이다. 잠시내렸지만... 아시아 공원 잔디에는... 제법 쌓였다. 아직 지지 않은 단풍이 하얀 눈을 만났다. 빨간 단풍잎에 내려 쌓인 눈발이 주는 느낌... 산뜻하고 좋다.

노랗던 은행나무가... 며칠 사이에 우수수 잎새를 쏟아내고... 앙상한 가지만 남겼다. 멋진 가을이 지나 가고 있는 아시아공원... 공원 숲 사이로... 아침 햇살 그림자가 유난히도 길게 드리운 출근길... 오가는 사람들의 바쁜 발걸음 위에... 아주~잠시 머무는 한 계절의 끝... 좋다.

아시아공원 은행나무 단풍... 시간을 갖고 관찰해보니... 단풍이 피고... 지는... 과정이 흥미롭다. 2016.11.14일 아침... 2016.11.16일 아침... 2016.11.17일 아침... 2016.11.18일 아침... 노랗게 잘 익은 아시아 공원 은행나무... 일주일 사이에... 잎새를 모두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겼다. 바닥에 쏟아..

아침 출근길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아시아공원의 노오란 은행 나무...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는 느낌이 최고인 아침... 일상속에 무수히 숨어있는... 행복을 찾아 보자... 존재하고 있는데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희망까지도... 더 멋지고... 더 행복한... 삶을 위해...

같은 장소의 풍경도... 어느 위치, 어느시간, 어떤 마음을으로 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그 달라짐을... 아시아 공원에서 찾아 보는 즐거움... 진실함... 성실함... 부지런함... 겸손함...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다.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왜들 잘 ..

출퇴근길에 공원을 지나며.... 느껴보는 계절의 변화... 충분히 운치를 느낄수 있을 만큼의 낙엽이... 공원에 깔렸다. 작은 버섯을 크로즈업 했더니 잘 구워낸 빵같다... 행복을 느낄 수 있으려면... 작은것에서 부터 시작을... 사소한 것부터 시작을... 감사함을 우선 생각하며... 베풀며...

우수수... 가을비와 함께 떨어진 나뭇잎이 빗물에 쓸려 수북히 쌓였다. 가을비가 멋진 하루의 시작... 어찌 살아야 멋지게 사는 걸까? 크게... 거창하게 생각할 건 아닐 듯 싶고... 하고 싶은 것... 맘껏 해가며 살 수 있는게 아닐런지?...

가을이 살짝 옆에 와 있다. 소리없이... 우수수 떨어진 나뭇잎... 무심히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들도... 어느~새 ~ 가을... 커다란 느티나무가 만들어 놓은 아시아 공원의 가을 그림... 점점 더 고운 색상으로 매일매일 변신하며... 신선한 아침을 열곤한다...

올림픽로에 설치되어 있는 88 서울 올림픽 조각 작품들... 잠실종합운동장역 아시아공원부근... 세월의 흐름을 오롯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 거의 30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새롭고... 멋지다. 멋짐은...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는 마음속의 생각일까... 세월을 거슬러 보는 것도 하..

공원 잔디에 떨어진 낙엽... 햇살 받은 그림자가 점점 더... 길게 드리워 지는 가을... 가을이 잘~ 익어 간다. 행운이나 행복이 스스로 찾아와 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아쉽다... 지금을 가장 행복한 시간... 최고의 날로 만들어 가면 얼마나 좋을까...

주변 가까이에 공원이 있다면... 전용 정원이라고 생각하고... 맘편하게 한껏 즐겨 보자. 즐기면 되는데... 얼마나 좋은가... 최고의 정원사가 가꾸어 놓은 멋진 공원을 전용으로... 솔솔한 재미와 즐거움을 누려 보자. 인생의 풍요로움... 결코 멀리 있는게 아니다.

화사하게 내려 쬐는 햇살... 빗방울 머금은 작은 꽃... 날씨와도 잘 어우러지는 아시아공원의 풍경이... 좋다. 구름이 킹콩같다... 살다 보면... 화창한 날도 있고... 비오는 날도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 좋을때도... 안 좋을때도 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즐겨보면... 어떨까?

한 평생은 금방 지나간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을 때 하면서... 하루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고 있는지...? 좋아하는 사람과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잘 짜인 하루하루의 일상으로 인하여... 세월 가는 걸 인지하지 못하다... 어느 한 순간 세월이 훌쩍 흘렀음을 깨닿고는... 세월 빠른걸..

가을로 들어서는 길목... 고마워하며 살자... ‘고맙다’는 말만 잘해도 사람 구실하고 사는 거다. 세상사...걷는 놈 위에 뛰는 놈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그런데 더 대단한 놈은 나는 놈 위에 붙어가는 놈이라고...

아주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마을음악회... 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주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연주가 아시아 공원 야외홀에서 열렸다. 아이들 연주, 어른들의 민요와 아코디온 연주는 좋았지만... 줄줄이 이어지는 내빈 소개와 뻔한 인사말은 옥의티... 아이들 잔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