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안에 경복궁... 경복궁 안에 경회루...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경회루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바쁜... 글로벌한 선남 선녀들... 경회루 연못에 비친 그림자 풍경의 멋진 어우러짐까지... 좋다. 사람위한... 돈과 옷과 집인데... 넉넉히 가지고 풍요롭게 누릴수 있음에도... 버릴까... 잃..

일요일 오후 경복궁... 봄 바람이 제법 차지만...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들의 모습이... 곱고 보기 좋다. 멋 진 봄이다. 서울 한복판 경복궁에서 만나는... 한복의 우아함... 한복을 편안하게 보고 즐기는 기쁨이... 좋다.

경복궁 향원정... 물속에 담겨 있는 풍경이 그림 같다. 한복 입은 관광객들이 만들어 내는 멋짐도 좋고... 촛불집회의 엄청난 울림이 근처에서 있었건만... 경희루 물속 풍경은 맑고... 고요하고... 도도한데... 청와대는 초라해 보이기만...

12월 첫주 토요일에 다시 피어 오른 광화문 촛불... 잘못됨... 거짓... 정직하지 못함을 꾸짓는 함성으로 가득찬 광장... 서울광장 성탄트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불이 밝혀져 있는데... 일요일 오후에 다시 들른 광화문 광장은... 토요일 저녁보다 일상으로 돌아와 있지만... 대통령 탄핵과 하..

결혼식에 참석한 후 오후 시간에 잠깐 들려본 경복궁...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 멋지다. 한류 덕인가? 외국인들이 한복을 많이 입고 있다. 즐거워 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들... 보기 좋다.

한글날 경복궁을 산책해 본다. 휴일이라서 사람들이 제법 많다. 매표소에 길게 늘어선 줄이 우습다. 옛날 기차표 살때의 풍경을 보는것 같다. 향원정 연못에서는 여름내 자란 연꽃 줄기를 걷어 내고 있다.근정전, 경회루등 경복궁을 두루두루 돌아 본다.

경복궁 향원정 근처에 장독을 가지런히 정돈해 놓은 곳이 있다. 그동안 왜 못 보았는지? 경복궁은 참 넓고 멋진 곳이 많다. 성공은 마술도 아니고 저절로 얻어지는 행운도 아니다. 좋은 계획을 세우고 쉼 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달콤한 열매다.

광화문 입구와 근정전에서 열병식이 열리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 구경을 한다. 외국인들도 신기한듯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선거일이다. 선거를 마치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화사한 봄날의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마냥 행복해 보인다.

울타리 하나 사이에 두고 경복궁과 민속박물관이 나란히 있다. 하지만 울타리 상관없이 개나리 꽃은 여기저기 보기 좋게 활짝 폈다. 박물관도 수준이 무척 높아진 것 같다. 민속 박물관이지만 현대 감각으로 포장되어 있음을 본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경회루 주변의 나무들이 새싹을 틔우고 있다. 파릇파릇 생기가 도는 나무들의 모습과 느낌이 좋다. 물과 어우러진 경회루가 너무나 아름답다. 사방을 돌며 어느곳을 보아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경회루 뒷쪽에 자리잡은 향원정 주변에 한 무더기 진달래가 활짝 폈다. 향원정의 그윽한 아름다움이 연못에 담긴다. 돋아 오르는 새싹이 너무 신선해 보인다. 때 맞춰 피어나는 개나리와 진달래의 아름다움도 고맙다.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가랑비가 내린다. 종묘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 관람할 수 있는곳이다. 생에 크고 작은 인연이란 따로 없다. 우리가 얼마나 크고 작게 느끼는가에 모든 인연은 그 무게와 질감, 부피와 색채가 변할 것이다. - 최인호의 <인연>중에..

노란 은행나무가 가을 햇살을 받아 더욱 깨끗해 보인다. 여기저기 예쁜 색깔로 물든 나무잎이 덕수궁의 아름다움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덕수궁은 나라가 혼란할때의 왕인 선조와 고종 두임금이 사용했다고 한다. 엊그제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보며 나라가 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늦가을 오후 햇살을 받아 더욱 깨끗해 보인다. 예쁜 색깔로 덕수궁의 아름다움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햇살같은 사람, 강물같은 사람, 바람같은 사람, 아침의 상큼한 향기 같은 사람....그리움을 한껏 감춰봐도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사람...

덕수궁 대한문앞 광장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시연하고 있다.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흥미롭게 바라보며 즐거워 한다. 요즘 SBS 인기드라마인 정보석의 자이언트 촬영을 덕수궁에서 하고 있었다. 혼신을 다하며 열정적으로 촬영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창덕궁은 궁궐 건축과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한 궁궐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이다. 창경궁과 함께 경복궁의 동궐로 불렸다고 한다. 창덕궁과 창경궁은 이웃해 있기 때문에 한번에 돌아볼 수 있다. 외국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창경궁 작은 연못 춘당지 주변이 울창한 숲에 쌓여 있다. 연못에 커다란 잉어가 놀고 한마리 백로가 연못 섬 작은 소나무에 앉아 쉬고 있다. 당신이 항상 내 곁에 있어 행복하다. 당신은 존재 자체로 큰 기쁨을 주는 사람이다.

여행에는 언제나 설레임이 있다. 가벼운 흥분과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외국 관광객의 설레임은 어떨런지? 일단은 좋아 보인다. 일본 관광객이 노란 깃발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왜란과 일제 강점기를 통한 한때의 민족적 아픔이 있던 곳이지만 아이의 표정은 밝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를 나오면 국립 고궁박물관이다. 무료 입장인 박물관을 관람 후 바로 옆에 있는 경복궁을 돌아 볼 수 있다. 잔디밭 그늘에서 쉬고 있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인다. 특히 여자 아이가 어른을 바라보는 진지한 눈빛이 좋아 보인다.

향원정 연못에 연꽃이 피었다. 아름다운 탑 모양의 국립미술관과 향원정이 연못속에 멋진 그림자를 만든다. 경회루 뒷쪽에 자리잡은 향원정 주변도 그윽한 아름다움이 있다. 서울 한복판에 이처럼 멋진 볼거리와 쉼터를 주는 조선 궁궐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