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길과 멋진 갈대... 그리고 자연 친화적 미술 작품들... 멋진 가을이 머무는 공주 금강쌍신 생태공원... 올해도 그 가을의 기억을 쫒아... 어김없이 들려 보았지만... 금강변 가을은 찾을 수 없다... 지난 여름 홍수 피해 때문일까... 쓰러져 엉망된 작품들... 뽑혀져 황폐하게 나뒹구는 나무들... 시간이 제법 흘렀건만... 아직 복구가 안 돼 그런걸까... 공주쌍신 생태공원은 엉망이다... 지금은 대백제전 축제 기간중인데... 행사 부교로 설치했던 시설물까지... 건너편 강가로 떠 내려와 흉하게 몰려 있다...

순천만 습지 갯뻘에... 파릇파릇 막 올라온 갈대 싹... 곱게 핀 정원의 동백꽃까지... 좋다... 참 못 생겼다... 짱뚱어와 작은 칠게들... 하지만 유유자적 노는 모습은... 백만불짜리 부러움...

동작역에서 출발... 서래섬을 거쳐... 세빛 둥둥섬까지... 한강공원을 산책... 멋진 갈대와 노을... 시원한 생맥주 한잔까지... 좋다... 같은 시간도... 어떤 때는 길게... 어떤 때는 짧게... 느껴 지는 것은 왜일까... 보내기 나름에 따라... 달라 지는 시간의 개념...

세종 금강변 산책... 햇무리교에서 아람찬교까지... 산책과 드라이브... 금강교에서 학나래교까지 연이은 산책... 아람찬교... 장미원 부근... 한두리대교... 학나래교... 사각사각... 찬 바람에 흔들리는... 강변 갈대밭... 수문을 열어 놓아... 텅빈 상태인 금강 세종보... 제4생활권은 한창 건설..

연미산 자연 미술관은... 새 봄맞이 단장중... 맞은편 연미산 오솔길 산책 후... 금강변 쌍신공원으로 이동... 갈대 흙길을 걸으며... 자연 미술 작품 감상... 쌍신공원... 해가 갈수록... 서서히 썪어 가며... 자연속으로 다시 돌아 가는... 언제 보아도... 정감 넘치는... 자연 미술 작품들...

자동차 정기검사 후... 잠깐 들려 본 갑천 산책길... 잎새 떨군 버드나무가... 정면으로 햇살을 받아... 역광으로 보여지는 풍경이지만... 그런대로 멋지다. 되돌아 보는 한해... 행복했던 순간도...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면...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 순간 순간들의 연속...

구절초 꽃 보려... 새벽부터 영평사를 찾았지만... 아직 피기 전... 아쉬움 뒤로 하고 원수산으로... 원수산 습지공원 갈대에 이는 상쾌한 바람... 좋다. 세종시 동북쪽에 위치한 원수산... 정상(251m)에서 바라 보는... 아파트 빼곡한 시내 전경... 큰 특징 없는 최신형(?) 행정 도시...

산굼부리는 제주 유일의 함몰형 오름으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하며... 분화구에 식물군락이 다양하여... 197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산굼부리는 용암을 분출하지 않고... 폭발에 의하여 구멍만 깊숙이 패인 형태의 분화구 오름으로... 주위 평지보다 약 30m 정도 더 높은 상태로...

갈대와 버드나무... 그리고 흙길... 물오리가 헤험치는 갑천... 갑천에 드리워진 버드나무 그림자... 멋지다. 햇살과 물그림자... 꼬리를 하늘로 쳐들고... 잠수하여 먹이를 찾는 물오리... 잠수를 계속하는 부지런함이 재미있다.

공주 연미산 아래 금강변 산책로... 활짝 핀 갈대가 햇살에 눈 부시다. 바람에 흔들리는 금빛 물결... 진한 가을을 넉넉하게 품어주는 미술 작품들... 좋다. 분수를 알고 살아야 하는데... 의외로... 자기 자신도 모르며 사는 경우가 많은 세상... 자신도 모르는데... 어찌 남을 알 수 있고... 분..

갑천을 사이에 두고... 은평공원과 유림공원이 있다. 작은 공원이어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 편한 곳이다... 갑천 산책길... 갈대에 앉아 노을을 즐기고 있는 잠자리... 가장 편한 시간이 조용히 흐르고 있다... 2016년 유월에...

아직 때묻지 않은 갑천 상류... 길게 나 있는 흙길... 바람에 갈대가 조용히 흔들린다. 오솔길이 있어 좋은 곳... 길 옆에 듬직하게 서 있는 버드나무... 길게 나있는 흙 길... 깊어 가는 가을이 주는... 정감 있는 곳이다.

코스모스를 찾아 갔지만... 아직 코스모스가 없다. 이제 한 두뼘 정도의 새싹만 있을 뿐... 아쉽다. 오후 햇살을 받은 갈대가 눈부시게 희다. 코스모스는 볼 수 없지만... 강물과 어울리는 갈대가 있어 좋다.

시원한 바람을 친구 삼아... 포근한 속삭임을 즐기고 있는 경포호 갈대... 먼 옛날 박신과 홍장의 사랑 이야기를 바람에 실어 전해 주는듯... 경포호수 조각 작품 둘레길... 연꽃 핀 습지원... 물가 풀섭의 백로와 두루미... 천천히 걷다 보면... 보이는 것 전부가 다... 친한 친구다...

가을 비바람은 산책길에 울긋 불긋 나뭇 잎새를 엄청 쏟아 놓았다. 그 나뭇 잎새 위를 걷는 산책길 감촉이 너무 좋다. 내린 빗물이 습지길에 고여 있어 걷기 불편한 것이 옥의 티지만 여기 저기 멋진 갈대가 반겨주니 산책길이 내내 즐겁기만.....

주변 농경지를 포함 약 260만평이 자연 생태 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우포늪 습지... 자연이 인간에게 내려준 보배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포늪을 한 바퀴 돌아보는 약 10여km 둘레길엔... 억새가 무르익어 걷는 내내 즐거움의 연속이다... 넘 멋지다.

주변 농경지를 포함 약 260만평이 자연 생태 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우포늪 습지... 자연이 인간에게 내려준 보배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포늪을 한 바퀴 돌아보는 약 10여km 둘레길엔... 억새가 무르익어 걷는 내내 즐거움의 연속... 넘 멋지다.

공주 금강변~ 맑은 가을 하늘~ 구름이 산뜻하다. 강변을 따라 무성한 갈대숲과 비포장 산책길도 좋다.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공주 국제 미술제 작품들을 즐겨 본다. 지난해 설치해 놓은 일부 작품들이 잘 관리되지 않은 것이 약간의 흠이지만... 멋지다.

살며시 불어오는 봄바람에 버들 강아지가 소리없이 흔들린다. 해질녘 갑천에서 만나는 노을과 새들이 반갑다. 갑천에서 여유롭게 헤험치며 놀고있는 백로와 오리, 갈대숲과 작은 새들, 작년에 피었다 이미 말라버린 작은 꽃들.... 오는 봄을 조용히 맞고 있다.

갑천 산책길에서 갈대숲 노을을 만난다. 물속에 길게 담그고 있는 붉은 수줍음이 다정한 연인같다. 바람도... 철새도... 저마다 물결을 흔든다. 물속 그림자가 춤을 춘다. 흔들리는 물결은 멋진 수채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