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시대 테마와 유물 중심으로... 1998년 개관한 국립 김해 박물관은... 가야의 건국신화가 깃든... 김해시 구지봉 기슭에 위치... 박물관 주변 10분 이내 거리에...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대성동고분, 봉황동유적등... 볼거리가 많다...

탄가루로 범벅 된... 지하 수백미터 깊은 밀폐 공간에서... 30도를 웃도는 지열을 견디며... 고된 하루를 보내야 했던... 힘겨웠던 광부들의 삶을 간접 체험... 힘들었던 광부의 삶을 볼 수 있는 보령 석탄박물관... 폐광의 시원한 냉풍으로... 여름 휴가하기 좋은 곳으로 만 알고 있던... 막연한..

활짝 핀 진달래... 국립중앙박물관 양지쪽에서 빠꼼살이하는 아이들... 물 오른 공원 버드나무 푸른 빛까지... 좋다. 멋 진 봄이다. 자기 삶은 자신의 것... 더 멋지게 살고 싶다면... 자신부터 VIP로 대접하며 살아보자. 자신을... 끊임없이 다독이고... 어루 만지고... 쓰다듬는 건 기본...

오후의 시간이 남게 되어... 국립중앙 박물관과 용산 가족공원을 찾아 본다. 넉넉하고 여유로운 시간이어서... 좋다. 어떤 사고와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 지고... 버릇이 들어 버린다. 좋은 습관과... 버릇을 들일수 있다면... 매 순간을 멋지게 살 수 있을텐데...

청주 국립 박물관에 활짝 핀 벚꽃과 개나리가 멋지다. 오가는 길의 대청호 벚꽃길도 낭만적이고 드라이브 하기에 좋다. 박물관 입장을 위한 표 받는 곳이 있는데 무료다. 관람료를 생각하고 있는데 무료라니 더 반갑다.

인사동 쌈지길 박물관에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많다. 그림을 배경으로 폼 한번 잡아 보고 싶은 흥미있는 그림들이 많다. 아이들이 그림을 배경으로 우스광스런 표정과 폼을 잡아 보는데 영~어색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금새 그림과 하나가 된다.

시골 폐교가 멋진 박물관으로 변신한 곳이 있다. 담벼락마다 그리고 추억의 화장실 건물까지도 작품을 걸어 폐교는 비림박물관으로 다시 살아 났다. 돌에 새겨진 글씨와 그림이 옛 학교안의 벽면마다 빼곡히 붙어 있다. 시골 마을의 한적함과 어우러진 작품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박물관에는 오랜 세월을 역사로 만들며 인간의 마음을 담았던 그릇들이 많다. 즐거운 마음, 때로는 애환의 마음을 담았던 그릇들이다. 토기, 청자, 백자 도자기들이다. 투박해서 멋지고 미려해서 볼만하다. 사람들과 역사를 함께하며 온갖 마음을 담았던 그릇들이다.

박물관의 여러 물건들을 보고 있자면 갖가지 얼굴 표정을 볼 수 있어 좋다. 맑고 밝은 표정도 있지만 흉악하고 찡그러진 표정도 있다. 여러시대를 거치며 생활 주변에서 오랫동안 회로애락을 함께했던 얼굴들이다. 지금 이순간 만큼은 소박한 보통 사람과도 시공을 초월해 만날 수 있어 좋다.

늘어진 버들 가지에 파릇한 새순이 돋는 용산가족공원은 중앙박물관과 작은 언덕을 사이에 두고 샛길로 통해져 있어 함께 둘러 보기에 좋다. 설레이는 아이들 마음처럼 봄바람은 가늘고 긴 버들가지를 살살 흔들고 있다. 어린 아이와 공원을 산책하는 가족들 모습이 아주 여유롭다.

웅장한 국립중앙 박물관의 규모가 놀랍다. 시대별 테마별 체계적인 전시도 좋다. 박물관 호수 주변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약 4개월간의 실크로드와 둔황 기획전이 끝나는 마지막주에 박물관을 찾았다. 시대를 거슬러 혜초의 서역기행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공주 석장리를 흐르는 금강은 수천년을 변함없이 아직도 흘러가는데 인간네 역사는 왜 그리 변함이 많은가. 석장리에서 선사시대로 돌아가 보자. 공주에서 금강변을 따라 대전으로 진행하다 우측편에 석장리가 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쉽게도 그냥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