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마무리 하는 단비... 비가 내린다...  점심 식사 후 수목원 산책... 작약과 찔레꽃...  탱자나무 새싹에 맺힌 맑은 물방울... 촉촉히 젖은 단풍나무 잎새...  온통 멋진 세상이다...  창문을 열면... 상큼한 바람이...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 온다네... 즐겁게 살기다... 재미있게 살기다...

가끔은... 분주함 잠시 내려 놓고... 주변을 둘러 보는... 여유로움을 가져 보자... 더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열고 들어 보자... 새소리, 바람 소리, 사랑하는 사람들 다정한 목소리까지... 너무 바쁘게 살다 보니... 여유로움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 잠깐 멈추고... 천천히 주변을 돌아 보면... 새소리, 흔들리는 바람소리까지... 더 많은 것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데...

수북하게... 모둠으로... 여기저기 피어 있는 샛강 찔레꽃... 연못가에 자리 잡고 운치있게 피어 있는... 멋짐을 아는 찔레도 있다. 버드나무, 갈대가 우거진 샛강 산책길... 군데 군데 멋진 찔레꽃...그런데? 도랑 한켠에 죽어 있는... 커다란 잉어 한마리는...

창포와 찔레꽃이 만발해 보기 좋은 용산 가족 공원... 커다란 손 조각 작품이 아침 햇살을 환하게 받고 있다. 공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울타리 없이 이웃해 있다. 연못과 어우러진 주변의 풍경이 멋지고... 볼만하다.

잔디 위에서 뛰 노는 아이들 모습... 다정해 보이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 볼수록~ 좋아 보인다. 산책길 옆 찔레꽃... 연못가 창포 꽃... 시간의 지남과 바뀜에 따라...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여의도 공원이 멋지다.

만발한 청계천 찔레꽃이 싱그럽고 눈부시다. 이팝꽃까지 활짝 펴서 청계천 일대가 아주 볼만하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청계천이 최고다. 걷거나 물가에 앉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쌍쌍의 다정한 모습들이 보기 좋다.

불 밝힌 청계천 연등이 아름답다. 좋은 위치에서 연등과 함께 사진에 담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편한 마음으로 멋진 자세를 잡는다. 한낮에 보았던 찔레꽃도 연등 축제를 즐긴다. 청계천의 풍경이 한층 밝아진다. 찔레꽃과 연등과 그것들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청계천에 하얀 찔레꽃이 피었다. 맑게 흐르는 물줄기와 잘 어울린다. 봄소풍 나온 학생들의 흥겹고 즐거운 모습들이 좋다. 점심 시간의 산책길을 즐겁게 하는 여러 모양의 연등이 청계천에 들어섰다. 며칠후면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