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달사이... 호두나무와 밤나무가... 훌쩍 자란 것 같다. 밤나무는 때 늦게 꽃을 피우는 중이고... 올해 심은 조그만 대추나무는 벌써 열매 하나를 맺었다... 호두나무 가지를 잘라 준 자리와... 상처난 곳에... 약을 발라 준다. 때늦게 핀 밤나무 꽃... 2주전에 농약만 뿌려 주었으니... 호..

운뫼천에 다녀 오면서 들른 호두나무 밭... 2주 사이에 훌쩍 자란 잡초들... 호두나무와 감나무마다... 잔뜩 붙어있는 나방들... 도대체 끝이 없구나... 농약 선택이 잘 못 됐나? 농약을 자주하는 편인데도... 시커멓게 말라있는 호두나무 잎... 연한 가지에 잔뜩 붙어있는 나방들... 농약을 다..

지난주 마무리 못한... 아랫쪽 밭 풀을 마져 깍아주고... 농약을 다시 뿌려 준다. 지난주 농약을 해서인지... 호두나무 상태는 좀 나아져 보인다. 호두나무 밭에 심은 밤나무는 많이 죽었는데... 시골집에 심은 밤나무는 다행히도 제법 잘 자라고 있다. 호두나무 밭과 시골집 밤나무 주변 풀..

호두나무와 땅두릅 줄기에 하얗게 붙어 있는 작은 나방들... 농약을 뿌려주니 우수수 튀어 나간다. 엄청나다... 벌레와 풀과의 전쟁... 농약사에서 주는대로 사다가 뿌려주는데... 문제 없는건지? 몇 나무는 호두알이 제법 굵다... 작년에 심은 밤나무에 벌써... 장마 시작... 간간히 비가 내린..

지난주 농약을 뿌려 줬는데도... 잎새가 마르는 호두 나무가 아직도 있다. 그래서 한번 더 농약을 뿌려 준다... 오동나무가 한그루가 밭에 ... 일주일만에 땅두릅이 쑥... 꽃을 피운 방풍나물... 아래쪽 밭 풀을 다시 깍아 준다. 지난번 깍을때 하루 반나절 걸렸는데... 풀이 아직 덜 자란 상태..

올들어 벌써 세 번째 농약을 뿌려 주는데도... 몇몇 호두나무엔 탄저병 증상이... 나무 잘 키우는 것도 정성이 필요하고 어려운 일임을... 새삼 알게 되는 하루... 잘 익은 오디... 떨어지지 않은 열매는 제법 크다... 탄저병인듯... 농약을 뿌려 주고... 어린 밤나무에 꽃이... 대추나무에도 싹..

지난주 보다 더 익은 뽕나무 오디... 가지를 흔들자... 우수수 쏟아져 내린다... 달콤한 맛이 일품... 좋다. 병들어 보이는 호두... 올해 심은 사과대추나무에도 싹이... 어린 밤나무에 꽃이... 비가 안와서... 엄청 가물지만... 올해 심은 고사리도 살았다... 보리밭... 오가는 길에서 보는... 누렇..

속상하다... 멀쩡했던 호두나무가 또 한 그루 죽었다. 작년에 심었던 밤나무도 반은 죽었고... 가뭄 탔일까? 풀과 땅 두룹은 엄청 잘 자라는데... 앵두와 보리가 익어가고... 찔레와 돋나물 꽃도 피는데... 말라 죽어가는 호두나무... 호두가 열린 나무... 농약과 비료를... 멧돼지가 파 놓은듯....

키워 보려는 호두와 밤나무는 형편 없는데... 머위는 눈치도 없이 무성하다... 뿌려주는 농약을 호두나무에 뿌려주고... 땅두릅과 머위를 자른다... 염주 싹... 고사리 싹... 죽어 버린 밤나무... 어느 청보리밭 뚝길을 걷고 있는 할머니들... 시골 풍경이 정겹다. 하지만 그 풍경에 잕아 오..

한 달여 만에 들른 호두나무밭은 잡풀로 가득... 호두나무 밤나무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작은 호두 열매와... 몇 포기 토란 새 싹이 귀엽다. 예초기로 풀을 쳐내고... 열린 호두를 따낸다. 나무를 키우려면 호두를 따내야 한대서... 밭 뚝 뽕나무엔 오디가 검게 익었다.

모내기가 끝나가는 세종시 작은 시골 마을... 올 봄에 심은 밤나무 주변 풀을 쳐준다. 잘 자라서... 좋은 열매 많이 맺어 주길 바라며... 노랗게 핀 돋나물 꽃... 빨간 앵두와 엉겅퀴 꽃... 잘 익어 가는 인근 보리밭까지... 5월말의 싱그러움과 풋풋함에 기분 UP~~

돋아 나는 새싹과... 작은 열매를 맺는 꽃... 호두나무 잎새도... 밤나무 잎새도... 푸르고 맑아서 좋다. 보리 모가지 푸르름도 좋다. 넓은 보리밭이 주는 신선함... 호두밭에 왔다 갔다 하면서 누리는 즐거움...

호두 나무에 작은 열매가 열렸다. 심은지 3년차... 올해는 잎사귀 크는 게 힘있어 보인다. 약을 쳐 주고... 잔 가지를 잘라 준다. 더덕 2월말에 심은 밤나무에 돋아난 새싹... 땅두릅과 더덕... 그리고 소복하게 올라 온 호박 모종까지... 새싹의 움틈... 신기하고 경이롭기만 하다. 보기 좋다.

20대 총선 날... 비가 내린다. 선거를 마치고... 점심후에 호두밭으로 출발... 땅두릅이 일주일 사이 너무 많이 자랐다. 머위와 쑥도 지천이고... 일주일 전... 일주일 후... 밤나무, 호두나무 풀 매주고... 비료 주고... 방풍 나물 몇 포기와 토란, 호박도 심어 본다. 지난주엔 밭까지 길 포장을 ..

남도의 볕은 역시 틀리다. 합천 삼가면 양지쪽 도로변은 벌써 봄... 매화가 보기 좋게 피어 있다. 160228 : 금산 60 주, 160306 : 금산 10주, 공주 15주, 기타 25주 호두나무를 뽑아낸 자리에 어제 합천에서 구해 온 밤나무 묘목을 심었다. 오전엔 봄 비... 오후엔 눈까지 내린다. 하지만 의미있게 하..

공주 명물중에 하나가 밤이다. 밤나무가 산마다 가득하여 밤 꽃 필때면 눈쌓인 것처럼 온산이 하얗다. 허수아비가 반갑게 맞아주는 정안 산성리 밤토랑 마을에서 두부와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해보고 밤 막걸리를 마시며 친구들과 하루밤을 보낸다.

모내기를 한 논에 물이 알맞게 들어 있다. 땅 내를 맡은 벼가 짙 푸르다. 쑥쑥 자라는 것이 보이는듯 하다.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태극 전사들이 자랑스럽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당당히 겨루는...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마늘은 하지 무렵에 캔다. 알이 굵은 마늘은 엮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매달아 놓아야 썩지 않고 잘 마른다. 마늘밭 한켠의 상추가 푸짐하게 잘 자랐다. 새참으로 된장 상추쌈에 막걸리 한잔 쭉~ 어느덧 흘린땀도 상큼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