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에 잠긴 아침 햇살... 이미 해가 솟았지만... 모습을 보여 주지 않고...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준다... 대추밭에 관수, 영양제 관주와 소독, 도장지 순 따주기 진행... 제1농장... 제2농장... 루비에스... 대추 열매에 뚫린 구멍... 아무리 찾아도 벌레는 보이지 않는데... 군데군데 몇 나무에 집중 발생... 많이 달리지도 않은 열매... 가지가지 수난을 당한다... 텃밭에 쪽파 심기, 루비에스 따내기, 체리나무 베어내기...

이른 휴일 아침... 두루봉 대추밭 안개 낀 풍경이 멋지다... 용수천 가을 물안개도 환상적이고... 올해 마지막(4차) 대추 수확... 푸룬 나무 캐낼 준비로 바쁜 휴일... 점적호스 말아 걷어 내고... 일부 다른곳으로 옮겨 심겨 질 나무 가전지... 더덕과 도라지도 캐 내고... 앙상해진 코스모스 줄기도 제거 정리...

출근 전... 소풍정원에 들러 새벽 산책... 일출 풍경에 담긴... 피어 오르는 물안개... 유유히 노니는 오리떼... 멋지다... 비교하지 않으면... 더함도... 못함도 없는데... 자꾸 비교 하려 한다... 부족함도... 때로는 넉넉함인데... 욕심 누르지 못하고... 마냥 채우려 하며...

한줄기 가을비 지나고... 산자락 휘감는 물안개... 곱게 물든 단풍을 따라... 일요일 오후의 드라이브... 그리고 괴목정 산책... 계룡에서 동학사 가는 길... 좌측에 있는 공원으로... 무학대사가 꽂아 놓은 지팡이가 살아서... 괴목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괴목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펜션 꽃밭에 내린... 맑은 아침 이슬... 새벽 호수에 피어 오르는... 물 안개... 쭉쭉 뻣어 오른... 멋진 나무들... 숲 카페 커피 한잔... 즐거운 장태산 1박2일... 숲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만난 글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러 가세요... 지금 당장...“, “참 좋은 당신을 만났..

비 내리는 날이면... 가끔 찾아 보는 대청호 산책길... 하얗게 피어 오르는 물안개와... 물안개를 감싸는 버드나무가 멋진 곳... 산책길 옆으로... 작은 밤송이와... 빨갛게 잘 익어가는 복숭아... 물속 버드나무와... 물안개가 만들어 내는... 풍경이 좋은 곳...

연미산 오솔길... 멋진 작품들을 즐기며 오른 정상... 시야를 가득 메우며 반겨주는 도도한 천년의 금강... 그림처럼 물속에 잠겨있는 버드나무... 몽실몽실 피어 오르는 물안개... 강변의 흙길... 미류나무 주위로 어둠이 깔릴때까지 계속된 멋진 산책...

DMZ 펀치볼 둘레길 중에서 평화의 숲길을 걸어 본다. 민통선 안에 있어 그동안 가 볼 수 없던 곳이었으나 최근 개방되어 찾아볼 수 있게 된 곳이다. 트레킹 후 맛보는 시레기 비빔밥과 국맛이 일품이다. 점심후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돌아 본다. 오가는 길의 물안개 풍경도 좋다.

해피로드 버드나무 길에 강안개가 뭉게 뭉게 피어 오른다.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해피로드 풍경이 멋지다. 해피로드가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선정 되었단다. 강물에 잠긴 버드나무를 즐기면서 멋진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