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때 요 ! !

단풍 82

12월의 시작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노랑 은행잎이... 부르르 떨고 있다... 구부구불 소나무 가지에는... 한가득 아침 햇살이 쏟아져 내리고... 이제 완전한 겨울... 12월이 열린다... 12월의 시작... 이제 올 한해도 한 달 남았다... 한 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물어 가는 시점이라니... 세월 참 빠르다... 서로를 더 이해하고... 더 사랑하며 살자...

물처럼 유연하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가을이 익어 가는 시월... 이 계절에도 꽃은 핀다... 이름을 알아도... 아니면 몰라도... 꽃은 멋지고 아름답다...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는 말도 새삼스럽다... 물은 담기는 그릇에 맞게 대응한다... 물처럼 유연하게... 마음 다스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 상할 일도 없을 테고... 서로 다툼할 이유도 없을 테니... 하지만 생각은 굴뚝 같지만... 현실은 영 딴판...

잘 살아 보자

깊어 가는 가을... 수목원을 휘감는... 바람. 바람. 바람... 꽃잎 흔들고... 잎새 흔드는... 바람. 바람. 바람... 꽃향기 취한 벌.나비... 햇살 드리운 낙엽까지... 멋진 가을이 좋다... 창원수목원이 좋다... 온갖 종류의 약을 달고 사는 노인들... 우리 모두의 미래상이다... 나이 들면... 운동에 게을러 지고... 편하게만 살려 하니... 몸둥아리는 점점 더 약해 지고... 병까지 늘어 나게 된다... 건강하게 살려면... 당장 바꾸고 변하자... 규칙적으로... 부지런히 운동하는 삶으로... 그리고 멋지게 잘 살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