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있어... 찾아 본 공주 중동 성당... 구시가지 작은 산마루에 서 있는... 아담한 성당... 공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이라고... 1897년 설립, 1937년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건립 100주년인 1997년에 대대적 보수를 했다고... 주변엔 충남 역사박물관이 위치...

겨울비 내린 끝자락 오후... 아주 오랜 세월을 그러했듯... 자욱히 피어 난... 석장리 강 안개... 구석기 시대를 천천히 산책... 4차 세계의 문턱에서 바라 보는... 도도하게 흐르는 세월... 강안개 같은 공존의 세계... 구석기 시대가 머무는 석장리...

지난 해 돌아 보며... 올 해도... 좋은 꿈 꿔야지... 잘 살아 봐야지... 새로운 다짐 해 보는... 새해 첫날... 새해 첫날... 태화산 계곡 맑은 물소리... 조용한 산사에 가득... 멋진 얼음 동산... 앙상한 가지에 피어난... 빨간 종이꽃... 상큼한 아침 공기 한 가슴까지... 좋다.

결혼식 참석 후... 공주 쌍신생태공원 산책... 포장되지 않은 흙길... 미술 작품 감상하며... 보가 열려 드러난 강변 백사장까지... 걸어 보는 즐거움... 좋다. 백사장에 드러난 물속에 잠겨 있던 작품... 말라 갈라진 뻘밭... 올림픽 성화가 꺼지며...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무사히 잘 끝난 올..

상큼하게 밝은 2018년 새해 첫날... 거창한 계획 세웠다가... 년말에 스트레스 받을까 싶어... 쉽게 할 수 있는 일들만 해 보자... 맘속 다짐하며 한해를 시작... 해돋이 보려... 많은 사람들 찾는 바닷가는... 차도 밀리고 복잡해 짜증날것 같아... 사람들 덜 찾는 곳 찾다... 들려본 마곡사... 조..

겨울비 내린 일요일 오후... 촉촉한 솔잎 낙엽을 밟아 가며... 천천히 돌아 보는... 공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야외전시장... 좋다. 희미한 길의 흔적을 따라... 산기슭을 내려가 본다. 구름 사이로... 잠시 드러난 햇살에... 반짝이는 금강의 금빛 물결... 멋지다.

공주 백제문화제 행사장에 들어서니... 흥겨운 김덕수 사물놀이가 한창이다. 뒤이어지는 공주달공소리...옛 상여 시연이라고... 노을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금강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수많은 유등과... 공산성 야경까지... 멋지다.

공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작은 야산에 위치한 미술공원... 해마다 늘어 나는 작품들... 좋다. 백제문화제 기간에... 함께 열리는 미술제... 숲속에서 만나는 자연미술... 금강변 산책로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다.

공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과 금강 쌍신공원에서 제7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2016, 숨쉬는 미술(Breathing Art)이 열리고 있다. (8/26~11/30) 연미산 자연미술 공원에서~ 연미산 금강자연미술센터의 실내 미술관에서~ 금강쌍신공원... 금강변을 산책하며... 자연을 인간의 쾌적한 삶을 유지하기 위..

먼~구석기 시대와 유채꽃이 멋진 2016년 5월의 만남... 사냥하는 원시인과 움집... 그 옆에서 솜사탕을 먹고 있는 현대의 아이들... 공주 석장리 구석기 박물관에서 열리는 세계 구석기 축제... 유채꽃이 멋진 금강변 축제장의 조용한 오후...

공주 금강변... 석장리 박물관... 강변 잔디밭 움막집이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 준다. 석기시대 생활을 재현해 놓아... 흥미롭고 멋지다. 영평사 풍경... 가을 구절초 축제로 유명한 영평사도 잠깐 들려 본다. 붐비던 축제때 와는 달리... 아주 한산하고 조용하다.

천년 넘게 금강을 굽어 보며 또 한번의 추석을 맞는 공산성... 한 때 잠시 백제의 수도이기도 했던 작은 산성이다. 금강에 띄워진 유등과 화려하게 펼쳐지는 불꽃쇼... 백제 문화제 시작으로 잔치 분위기 공주... 그 중심은 공산성...

공산성에서 바라 본 중부권 최대 규모 불꽃쇼... 백제 문화제(61회) 개막식 불꽃쇼가 공주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추석 전야와 겹친 개막 불꽃쇼... 공산성 아래 구 금강교 주변엔 유등과 부교가 설치되어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공주 금강변~ 맑은 가을 하늘~ 구름이 산뜻하다. 강변을 따라 무성한 갈대숲과 비포장 산책길도 좋다.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공주 국제 미술제 작품들을 즐겨 본다. 지난해 설치해 놓은 일부 작품들이 잘 관리되지 않은 것이 약간의 흠이지만... 멋지다.

낙엽을 밟으며 천천히 공산성 성곽길을 걸어본다. 오르락 내리락 걷기 좋은 길이다. 일부구간 성곽 보수공사로 인해 무료 입장이 되고 있다. 토성으로 되어 있는 구간을 처음으로 걸어 본다. 오솔길처럼 길게 늘어진 길이 편안해서 좋다.

계절 변화에 맞추어 화사한 옷을 갈아 입는 공주 금강변 산책길이 좋다. 강변의 친근함이 너무 좋다. 때 이르게 활짝 핀 공주 강변 코스모스가 반갑다. 만발한 여러 종류의 멋진 꽃들도 반갑다.

바람결 따라 울려 퍼지는 성곡사 풍경 소리가 멋지다. 풍경 소리를 한가득 머금는 벚꽃의 아름다움도 좋다. 내가 지금 서 있는 위치와... 보고 있는 위치의 다름에 따라... 대불이 보여 주는 모습 또한 다양하고... 다르지만... 언제나 인자한 모습이어 좋다.

진달래가 막 피기 시작하는 마곡사의 백범 명상길을 산책해 본다. 벌써 초파일 등달기가 시작되고 있다. 산책 후 바람처럼 구름처럼에서 마시는 한잔의 막걸리가 시원하고 좋다. 밤전과 해물전 맛도 일품이다.

공주 명물중에 하나가 밤이다. 밤나무가 산마다 가득하여 밤 꽃 필때면 눈쌓인 것처럼 온산이 하얗다. 허수아비가 반갑게 맞아주는 정안 산성리 밤토랑 마을에서 두부와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해보고 밤 막걸리를 마시며 친구들과 하루밤을 보낸다.

공주 금강 자연 미술 비엔날레는 끝났지만 설치해 놓은 작품들은 아직 그대로 전시돼 있다. 강변에 아름답게 잠긴 저녁 노을이 멋지다. 공주 백제대교 하류쪽 강변은 산책하는데 운치가 있다. 흙을 밟아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멀리 공주보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