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 계족산 입구 벼 심던 논... 들판에 코스모스가 만발... 이번 주말부터 코스모스 축제를 한다고... 계족산 황토길도 잠시 걸어 본다. 편한 마음으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추석 연휴가 즐거운 사람들... 좋다.

계족산 황토길이 얼어 있다. 간간히 녹지 않은 눈이 보이지만 양지쪽은 녹아서 질펀하다. 그 황토길을 걸어 계족산성에 오른다. 미세먼지 탓인가? 시야가 무척 흐리다. 맑은날에 잘 보이던 대청호도 대전시내도 흐릿하기만 하다. 하지만 산성을 산책하는 기분은 너무 좋다.

계족산 숲속음악회는 4월에서 10월까지 주말(토, 일)마다 열린다. 숲속음악회는 황토길 산책 후 오후 3시부터 즐길 수 있다. 계족산 숲속 음악회는 선양(조웅래 회장)에서 후원하는 멋진 음악회다. 맥키스 오페라 단원들이 열정과 끼로 만드는 뻔펀한 클래식이다.

계족산 산성 아래를 돌아 볼 수 있게 하려는 둘레길 공사가 한창이다. 작업하는 포크레인 소리와 길게 처진 공사용 펜스가 길을 막는다. 가을이 깊어감을 느껴 보며 황토길을 걸어 산성에 오른다. 날씨가 맑아 대청호와 대전 시내가 멋지게 내려다 보인다.

오후의 숲속 황토길을 가볍게 걸어 본다. 계곡에서 수영하는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이 보기 좋다. 장동 휴양림에 무궁화가 만발해 보기 좋다. 광복절 무렵에 활짝 피는 무궁화는 언제 봐도 멋지다.

계족산성까지 계족산 능선 오솔길 걷기가 재미있다. 내려다 보이는 대청호 푸른물도 반갑다. 걷다가 막걸리 파는곳이 나오면 반갑기 그지 없다. 한잔 마시고 멸치와 마늘쫑을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최고다.

계족산 장동휴양림 가는 도로 양쪽은 주차된 차들로 가득하다. 가을 하루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계족산을 찾은 때문이다. 길가에 코스모스가 익어가는 벼이삭을 바라보며 이젠 진짜 가을임을 알린다. 다음주말에는 황토길 걷기 축제가 계족산 황토길에서 열린다고...

일주 전 화사했던 계족산 황토길 벚꽃은 이미 지고 없다. 대신 유심히 보아야만 눈에 보이는 으름꽃이 은은히 피어 있다. 주변 과수원에 사과, 배꽃이 활짝 폈다. 벚꽃 개나리 진자리를 메우려는듯 여기 저기 활짝 피어 있다. 민들레도 제법 많이 보인다.

강한 바람이 안개 구름을 몰고와 계족산성에 뿌린다. 순식간에 성이 사라지고 다시 나타난다. 안개 구름속에서 먼 역사의 숨결을 느껴본다. 산성 아래쪽 황토길에는 벚꽃이 안개처럼 펴난다. 하얀 띠 자국이 길따라 산허리를 휘감는다. 멋지다. 계족산을 걷는 하루가 넘 좋다.

봄비에 젖은 계족산 황토길이 하얀 꽃눈으로 덮혔다. 봄비와 바람에 만발했던 벚꽃잎이 하얗게 쏳아져 내렸다. 쉬엄 쉬엄 걸으면서 황토길의 무른 감촉을 즐긴다. 질퍽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걷기에 좋다. 꽃까지 만발해 너무나 기분좋은 길이다.

쭉쭉 곧게 잘 자란 나무들의 깔끔한 모양이 좋다.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솓아 오르는 자유스러움이 맘에 든다. 계족산 황토길이 멋지다. 입맛이 있든 없든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만날 사람들을 만나는 것, 이보다 극히 당연하고 평범한 일도 없을 것이다....그런데 ..

계족산성 정상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좀더 건강하게 살아 보려는 사람들의 작은 소망은 사람들을 자주 산에 오르게 한다. 만일 그대가 평화롭다면, 편안하다면, 긴장되지 않고 휴식 속에 있다면, 그렇다면 그것은 옳은 것이다. - 오쇼의 <장자, 도를 말하다&gt..

계족산 능선은 높지 않지만 변화가 많고 주변 경관이 아기자기 하여 언제 올라봐도 기분 좋다. 멀리 내려 보이는 대청호 푸른 물결도 반갑다.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이것은 행복이고 설렘입니다. 누군가를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음을 알고 산다는 것, 사랑하는 누군가와 같..

산디마을의 산성 농원에서 맛보는 새벽 공기가 너무나 상큼하고 좋다. 하얗게 속살을 드러낸 무우는 농원의 땅맛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다닌 계족산성 황토길들은 잘 다듬어져 있지만 황토길에서 산디마을로 내려오는 길은 야생화가 피어있는 한적한 오솔길이다..

한줄기 폭우가 지나고 한여름 오후 볕이 뜨겁다. 맑음을 잃지 않고 활짝 핀 연꽃들을 황토물 찌거기가 덮고 있지만 그래도 꽃들은 멋지다. 황토길이 젖어서 무척 질고 미끄럽다. 미끄러운 길을 맨발로 조심조심 걸어 본다. 매끄러운 감촉이 무척 좋다.

무척 덥다. 매일같이 내리던 비가 그치니 한낮은 불볕이다. 계곡 물속에서 물장구 치는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 계족산 황토길은 더운 날씨임에도 걷는 사람들이 많다. 계족산 황토길은 코스가 다양하여 걷기에 지루함이 덜해서 좋다.

계족산 능선 길은 작은 오솔길이다. 장동쪽에서 오르는 길은 가파르지만 동편쪽에서 오르는 길은 완만하고 편한 길이다. 동편에서 시작하여 대청호를 우측에 대전시내를 좌측으로 내려다 보며 산성까지 걷는 유월의 능선길이 멋지다. 산성의 풍경도 아~주~ 좋다.

계족산 울창한 숲길 30리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이다. 맨발로 황토길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하고 건강해 보인다. 계족산이 좋다. 걷는 길이 좋다. 계족산을 찾는 사람들이 좋다. 중간 중간 새롭게 자리잡고 서있는 작품들이 좋다. 다~~좋~~다.

계족산 울창한 숲길 30리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이다. 맨발로 황토길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하고 건강해 보인다. 울창한 숲에 쌓인 장동 산림욕장 저수지에 연꽃이 멋지게 피었다. 연꽃의 그윽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좋다.

아기 자기한 계족산 능선과 오솔길을 걷다 보면 멋진 산성이 나온다. 계족산 능선에서는 대청호가 아름답게 다가선다. 계족산 황토길을 걷는 것도 좋다. 산 중턱을 한바퀴 돌 수 있는 황토길은 계족산의 보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