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찾아본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 앞쪽에... 못보던 야외 조각작품 몇점이 늘어나 있다. 멋진 가을이다.. 한밭수목원에... 유난히 커플 연인들이 많은 오후다. 여유로움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들... 좋아 보인다. 가을은 시든 꽃과 열매조차도 멋진 계절...

같은 장소의 풍경도... 어느 위치, 어느시간, 어떤 마음을으로 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그 달라짐을... 아시아 공원에서 찾아 보는 즐거움... 진실함... 성실함... 부지런함... 겸손함...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다.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왜들 잘 ..

출퇴근길에 공원을 지나며.... 느껴보는 계절의 변화... 충분히 운치를 느낄수 있을 만큼의 낙엽이... 공원에 깔렸다. 작은 버섯을 크로즈업 했더니 잘 구워낸 빵같다... 행복을 느낄 수 있으려면... 작은것에서 부터 시작을... 사소한 것부터 시작을... 감사함을 우선 생각하며... 베풀며...

공주시에서 세종시로 관할 구역이 바뀐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과 금강자연휴양림이 함께 있는곳... 팔각정에 오르니 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열매만 덩그라니 매달고 있는... 수목원 모과나무와 감나무... 멋진 메타세콰이어 길... 가을이 꽤 깊어 가는 시월 마지막 휴일...

멋진 가을 단풍이... 상소동 자연휴양림에 주인처럼 자리 잡았다. 푸근한 돌탑이 있는 곳... 산책을 하다 보면... 금새 상쾌해지는 기분... 좋은 사람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좋은 풍경을 보고... 즐거움을 누리는 여행... 인생의 행복은... 흥겨운... 여행의 연속을 만드는 것...

가을이 곱게 물들고 있다. 근사한 나뭇잎... 잘 피어난 억새 꽃... 꽃처럼 빨~간~ 산수유 열매까지... 올림픽 공원이... 멋지다. 몽촌호수 건너에 눈부시게 쏱아지는 아침 햇살... 새벽의 올림픽 공원...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미... 새벽 산책을 즐기고 있는중...

가을이 살짝 옆에 와 있다. 소리없이... 우수수 떨어진 나뭇잎... 무심히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들도... 어느~새 ~ 가을... 커다란 느티나무가 만들어 놓은 아시아 공원의 가을 그림... 점점 더 고운 색상으로 매일매일 변신하며... 신선한 아침을 열곤한다...

가을이 깊어가는 순천만 국가정원... 몇 년전 돌아 볼때 보다 더 멋진 느낌... 초라했던 나무들도 땅내를 맡은 것 같고... 잘 가꿔진 정원이... 보기 좋다. 인간의 마음도 가끔 숨을 쉴 수 있어야 한다. 질식되지 않도록 숨구멍을 터줘야 한다. 사랑의 샘물이 솟아 나도록...

화사하게 내려 쬐는 햇살... 빗방울 머금은 작은 꽃... 날씨와도 잘 어우러지는 아시아공원의 풍경이... 좋다. 구름이 킹콩같다... 살다 보면... 화창한 날도 있고... 비오는 날도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 좋을때도... 안 좋을때도 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즐겨보면... 어떨까?

한 평생은 금방 지나간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을 때 하면서... 하루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고 있는지...? 좋아하는 사람과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잘 짜인 하루하루의 일상으로 인하여... 세월 가는 걸 인지하지 못하다... 어느 한 순간 세월이 훌쩍 흘렀음을 깨닿고는... 세월 빠른걸..

몇잎 남아 있는 나뭇잎사귀가 파르르 떨린다. 초겨울로 들어서는 늦가을... 한밭 수목원도 조용히... 겨울 입구에 와 있다. 김장 하는것 잠시 돕고... 오후 시간 잠시 짬을 내어 수목원을 돌아 본다. 어제는 일본에서 야구 우승... 새벽엔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가을 단풍이 가을 비에 촉촉히 젖었다. 단풍과 산수유 열매에 영롱하게 맺혀있는 물방울... 갑사의 가을 풍경이 멋지다. 계곡을 흐르는 물줄기도 반갑다. 얼마전까지 비가 오지 않아 얼마나 애탔었던가... 흐르는 물이 친구 같다.

곱게 물든 가을... 여의도 공원 산책길에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아 본다. 아주 좋은 감촉이다... 가을의 멋짐을 가슴에 품는 사람들... 짧디 짧은 점심 시간... 알뜰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찾는곳...

인산 인해를 이룬 주왕산 단풍 인파... 폭포까지 가는 길에 가득한 사람들로 안개같은 먼지가 인다. 주왕산 멋진 산이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주왕산... 대전에서 오가는데 4시간씩 걸려도... 볼 만한 산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 듯... 나도 다시 찾는가 보다...

10월 마지막 주말에 찾은 덕수궁... 단풍은 아직 이르고... 대신 정동 야행을 만났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김종서 공연... 멋지다. 서울 광장에서 또 다른 공연과 국화 전시회도 만난다. 경제가 어렵다고 난리들이지만... 여기저기 열리는 축제는 무척이나 많다...

유네스코에 등록 되어 있는 수원 화성... 굽이 굽이 펼쳐지는 성벽길... 때로는 단풍과... 때로는 억새와... 적당한 어우러짐이 좋다. 성벽 억새밭에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 오후... 작은 산책로 따라 오전에 걸었던 길을 다시 한번 걸어 본다... 가을의 멋진 깊이를 느껴 보면서...

유네스코에 등록 되어 있는 수원 화성... 굽이 굽이 펼쳐지는 성벽길... 때로는 단풍과... 때로는 억새와... 적당한 어우러짐이 좋다. 새벽에 내린 비로 촉촉히 젖어 있는 성벽 억새밭... 작은 산책로 따라... 멋진 가을의 깊이를 느껴 보면서...

마포나루 젓갈축제가 상암 올림픽 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옛스럽게 꾸며 놓은 장터에서... 휴일 오후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 소 달구지와 아이들... 호수와 황포 돛배... 하늘 높이 날아 오른 연... 그리고 멋진 포즈를 취해주신 김삿갓 어르신... 모두가 축제의 꽃이다.

축제가 매년 거듭되면서 유림공원 국화 축제도 명품 대열로 들어 서는 것 같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 볼만하다. 보름동안 계속될 국화 전시회... 오늘은 그 개막일... 산뜻한 국화들을 반갑게 맞아 주는 멋진 가을... 좋은 날이다.

새벽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라매 공원에 가득하다. 트랙을 걷는 사람들... 체조를 하는 사람들... 다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연못에서 헤험치고 있는 하얀 오리... 나이테처럼 일어나는 물결... 노랑 은행나무... 그리고 허수아비가 가을임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