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을 둘러보는 잠깐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것은 차가운 바람 때문이다. 바람이 무척 차다. 발걸음이 빨라진다.
긴 역사의 흐름과 함께한 고목이 성을 지키고 서있다. 함께했던 인걸들은 간데 없지만 고목 한 그루는 찬 바람 꿋꿋하게 견디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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