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요?/어울림...
성벽과 산책길이 나란이 이어져 인왕산을 휘감는다. 서울을 든든하게
품에 지키려는듯 북한산 자락까지 길게 꼬리를 물고 이어져 간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 법정의 <오두막 편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