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온천 주변 광장에 설치된 LED 조명위로... 쏟아져 내리는 함박눈... 눈 맞아가며... 사진찍기 바쁜 사람들... 몸은 춥지만... 가슴은 따스한 달, 12월... 눈 내리는 날... 계룡스파텔에서 가진 송년모임... 초청 연예인들의 공연으로 달아오르는 흥겨움... 지나가는 한해의 아쉬움 떨구고... ..

다음주 축제를 앞두고... 활짝 만개한 유성의 명물 이팝꽃... 계룡스파텔 주변엔 새로 생긴 온천물 족욕장...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 갑천산책... 흙길을 즐길 수 있어... 가끔 찾아보는 갑천 버드나무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하지만 산책길 옆 도솔산에 날리는 송화가루와 미세먼지는 ..

이팝나무에 걸려 있는 대통령 선거 플래카드... 꽃은 아직 덜 피었고... 선거일(5/9일) 쯤 만개할 것 같은데... 누가 되든 나라 살림 잘 해 줬으면 좋겠다... 틀림과 다름을 구분할 수 있는가... 이견없이 사실로 인정할 수 있다면... 구분할 필요가 없겠지만... 대부분 그러하지 못하니 아쉬울 ..

싱그러움이 가득한 4월 말... 이제 이팝꽃이 제법 많이 보인다. 이팝 꽃은 유성을 상징하는 꽃... 최근엔 청사 둔산 대로변에도 제법 많다. 최신형 까치집이다. 가로수를 쳐 내면서 꼭대기 까치집은 아슬아슬하게 남겨 놓았다. 월평역 은평공원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의 귀한 눈요기감...

유성 유림공원에서 토요일부터 국화 전시회가 열린다. 저녁에 잠시 들려 봤는데 지난해 보다 준비가 잘 되어 보인다. 축제가 기다려 지는 멋진 가을밤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국화와 구청앞 천변 조형물도 멋지고 볼만하다.

인간의 삶은 꽃과 비슷하다. 피고 지고, 또 피고 지는 꽃과 같다. 계절의 바뀜과 함께 하는 꽃과 같다. 유성 이팝꽃 보다 더 활짝 피어 있는 정부 청사 주변 이팝꽃이 멋지다. 청사 주변 꽃이 유성주변 꽃보다 좀 이른가 보다. 아주 좋다.

갑천에서 헤험치는 물오리들이 겨울을 털어낸 듯 분주히 움직인다. 갑천 습지 길 버드나무에도 봄 기운이 느껴지는것 같다. 갑천 습지길은 유성 성심병원 상류쪽에 있다. 습지길은 아직 비포장의 운치있는 길이다. 맑은물이 흐르는 건너편은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네잎 크로바는 행운이다. 희망이다. 보면 볼수록 기분 좋아 진다. 행복을 바라는 특별한 무언가가 마음속에 든든히 자리 잡는다. 유성 만년교 부근 산책길에 활짝 핀 꽃들이 좋다. 어른도 아이도 누구나 꽃을 즐기는 마음은 하나다. 꽃을 보며 꿈을 키운다.

유림공원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었다. 구절초도 활짝 피었다. 가을 소풍 나온 유치원 아이들이 작은 연못에 있는 고니를 보며 즐거워 한다. 대전 유성에 있는 유림 공원은 계룡건설 이인구 회장의 기부로 만들어 졌다. 큰 소나무가 단단히 뿌리 내릴쯤엔 더욱 멋진 공원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