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 가는 들판... 두루봉 농원 사과 대추도 서서히 익어 간다. 올 여름 폭염으로 예년보다 늦기는 하지만... 가을을 달콤하고 아삭하게 만들어 줄... 두루봉 농원의 사과(천황)대추가 잘 익어 가고 있다...24.10.01...24.10.02...24.10.03...24.10.04...24.10.05... 계룡산 인근 두루봉 해발 150m에 위치한 두루봉 제1농장에도... 금강 상류 계룡산 동학사에서 내려오는 용수천변에 위치한 제2농장에도... 사과 대추가 서서히 익어 간다.

밤새 비 내리고... 낮에 잠시 햇볕 쨍... 그나마 다행이다... 계속 내리지 않아서... 한창 꽃 피는데... 수분 수정에 문제가 될 듯... 하지만 잠시라도 햇살을 보면... 좀 낳겠지... 그래도 용수천에 황톳물이... 제법 흘러 내린다...24.07.18...24.07.19...24.07.20...24.07.21... 대추나무 곁순 도장지 장난 아니다... 따내고 돌아 서면... 또 돋아나 있다... 따고 또 따내는 일 계속... 이미 열린 대추 열매는... 빗방울에 촉촉히 젖어 있다...

오락가락 계속 내리는 비... 금강상류 용수천에도 황톳물 가득... 무성했던 갈대와 잡초들을... 깨끗하게 넘겨 놓았다... 대추나무 꽃이한창 피고 있는데... 비가 길어져 수분, 수정에 문제가 없을런지... 몹씨 걱정되는 하루하루다...24.07.08...24.07.09...24.07.10...24.07.11, 오후 갬... 비바람에 나무가 흔들려 넘어 진다... 강력한 유인끈을 지주대에 묶어... 넘어 지지 않도록 조치하는 작업 진행... 죽은 대추나무 캐내고 보식... 빨갛게 익은 복숭아 따기... 계단 만들기... 오후들어 비가 그친 틈에 2농장 소독 실시...

초여름에 만발한 코스모스... 노랗게 익어가는 용수천 보리밭... 보리반 코스모스 반이다...  보리밭 사잇길을 걸어 보려 했는데... 의외의 코스모스 덤에 놀란다... 어우러짐이 아주 멋지다...  금강교 부근에서 바라본 풍경... 계룡산 동학사쪽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용수천이...  금강과 합쳐지는 지점... 성덕리쪽에 조성된 보리밭...  보리반 코스모스 반... 어우러짐이 아주 멋지다...

지난주에 이어... 농장 울타리 주변 잡목 잘라 내기... 나무가 크기 전에 잘랐으면 쉬웠을 텐데... 쌓인 눈이 멋지다... 계룡산과 우산봉 꼭대기에...

밤사이 겨울비가 제법 내렸는데... 농장을 둘러 볼 때는... 함박눈으로 바뀌어 내린다... 지난주 묻은 배수관이 잘 되는지 확인... 대추나무밭에 뿌려 놓은 유박비료는... 빗물에 녹아... 검은 흔적만 남기고 있다... 성강리 용수천... 봉암리 용수천... 국곡리 용수천... 용담리 안산천... 내리는 함박눈이 푸짐하다... 용수천을 흐르는 물도 제법 불었고... 성강리, 봉암리, 국곡리를 거쳐... 금강으로 합류하는 용수천... 물소리가 맑고 푸르다...

멋지다... 만발한 세종 황화 코스모스... 세종 추어명가 부근 용수천 성덕교 하류쪽에 위치... 금강과 용수천이 합류하는... 넓은 천변 들판... 조용히 가을이 익는다... 꽃은 언제 보아도 멋지다... 가까이 다가가 보아도... 멀리 떨어져 바라 보아도... 늘 한결같다... 언제나 포근함을 준다... 넉넉한 여유로움을 준다...

연이어 내리는 폭우로... 용수천을 흘러 내리는 황톳물이 거세다... 공주쪽으로 점심 모임 가는데... 금강 청벽대교 어씨네집 일대... 완전 침수로 통행 전면 금지다... 모임 장소 긴급 변경 및 간단한 점심 식사후 해산... 에고~~~ (13일부터 16일 정오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대전(유성구) 493.2㎜, 세종(장군면) 518㎜, 충남(청양) 569㎜, 충북(청주) 453.6㎜라고...) 금강 석장리 박물관 일대... 금강 청벽대교 마암천(어씨네집) 일대 침수... 동학사 풍천장어에서... 금강 상류 용수천... 제2농장... 제1농장 배수로... 작년에 무너져 포크레인 작업했던... 제2 농장 둑 20m 정도가... 또 다시 무너져 내렸다... 제3 농장 보리수 나무 부근... 산자락도 ..

오후에 갑자기 내린 폭우로... 많이 불어 난 용수천 황톳물... 빗줄기 오락 가락... 비 그친 막간의 시간에... 무너져 내린 배수로 손보기... 루비에스 전정, 대추나무 순정리 및 소독... 작년 대비 많이 처진 대추나무 가지... 늘어진 가지를 유인줄로 묶어... 지지대에 바로 세우는 일이 예사롭지 않다...

용수천 뚝길에서 노을을 보며...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에 놓여진 금강교까지 산책... 용수천은 계룡산 동학사에서 내려 오는 작은 냇물로... 학나래교 부근에서 금강에 합류... 죽어 있는 한마리 커다란 물고기... 멀리 대형을 지어 날고 있는 새떼... 새로운 길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누군..

멀리 계룡산이 보이는 공주 반포 가을 들판에 굽이 굽이 용수천이 흐른다. 이삼십여리 하류에는 금강과 세종시가 기다리고 있다. 실수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 능력을 만들고... 키우기 위한 부단한 생각과 노력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