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소동 휴양림에 활짝 핀 개나리...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벚꽃을 보며... 돌탑 오솔길을 걷는다. 점점 늘어나는 돌탑들은 산책길에 기쁨을 주는 누군가의 정성... 인생은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 그래서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다. 연인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올해도 멋진 상소동 얼음동산... 차가운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지만... 바라만 봐도 좋기만한 풍경... 한 조각... 한조각... 잘 빚어진... 예술품 같은 상소동 얼음동산... 신부 드레스처럼 멋진 아름다움이 좋다.

상소동 자연휴양림 얼음 동산... 지난주 한파에 제대로 얼었다... 작은 개울에서 썰매를 타는 풍경도 멋진 그림같다. 잘 만들어진 무더기 돌탑... 숲속에 거칠게 쌓여져 있는 무더기 돌탑까지... 돌탑을 즐기며 멋진 산책을 할 수 있는 곳... 좋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영동 옥계폭포의 물줄기가 시원스럽다. 폭포를 둘러 보고... 제원까지 금강 줄기를 따라 드라이브 해본다. 가랑비가 내린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는 벚꽃.... 만개한 벚꽃길을 기대했는데...아쉽다. 오는길 상소동 휴양림도 들러 본다. 개나리가 제법 피어 있다..

겨울내내 얼음 동산을 만들었던 돌탑 부근에 아직도 녹지않은 얼음 덩이가 군데군데 남아 있다. 이곳은 개나리도 좀 늦게 피는것 같다. 상소동 휴양림에서는 돌탑을 보며 산책할 수 있어 좋다. 산 허리를 돌아 내리는 산책길 곳곳마다 많은 돌탑들이 반겨 준다.

대전천변에 가득 핀 코스모스가 멋지다.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멀리 기차가 지나 간다. 가을 코스모스와 기차는 설레임을 주는것 같다. 상소동 휴양림에 들린다. 탑이 늘어감에 따라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 지는것 같다. 그늘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편안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