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오후 햇살 빛나는 얼음 동산... 상소동 삼림욕장... 그동안 늘어 있는 산책길 돌탑들... 유난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오늘... 코로나 때문에 집콕... 여행을 못 다녀... 사람들이 몰렸나 보다... 넉넉했던 주차장도 만차다... 비교적 한가로운 곳이라서... 가끔 들리는 곳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상소동 산림욕장에 만들어진 얼음동산... 얼음기둥 위로 피어 오르는 하얀 물안개... 물안개를 살포시 감싸는... 멋진 무지개... 예년보다 많아 보이는 방문자들... 멋진 얼음동산을 돌아 보면서... 크리스마스 휴일을 즐기는... 여유로움과 행복스러움 가득한 얼굴들...

올해도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에 하얀 얼음 동산이 생겼다. 갖가지 얼음 형상들이 볼수록 재미있고 멋지다.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 문정희의 시<천년 백설같은> ..

상소동 산림욕장에 커다란 얼음동산이 생겼다. 여러 모양의 얼음기둥이 볼만하다. 멋진 폼을 잡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빨간 잠바 아이가 너무나 인상적이다. 가빠르지 않아 걷기에 좋은 산림욕장 산책길 옆에 많은 돌탑이 있다. 흰눈이 녹지 않은 그늘길은 아직 미끄럽지만 산책하는 기분은 너무 상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