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내린 눈이 녹아... 수통골 계곡과 폭포에는 평소보다 많은 물이 흘러 내린다. 맑은 물 소리... 작은 호수에 잠긴 산 그림자까지... 좋다. 계룡산의 한 자락인 빈계산과 도덕봉 사이에 위치한 수통골... 주차료가 무료고 입장료가 없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지라... 주차료와 입장료 받..

도덕봉 전망대에서 대전 시내를 내려다 본다. 멋지다~. 능선을 걸으며 멀리 계룡산 장군봉의 웅장함도 즐겨본다. 좋다~ 수통골 폭포에 잘 생긴 사람 얼굴이 숨어 있다. 꽁꽁 얼어 있는 얼음 옆을 보라.... 늘 웃으며 반겨주고 있다.

대전에서 가까운 탓에 늘 오르는 사람들로 붐비는 빈계산...차가운 날씨이지만 하늘이 맑아 계룡산도 잘 보인다. 걷다 보니 어느새 제법 땀이 난다. 가벼운 산행 후 마셔보는 한잔의 막걸리... 계절의 바뀜과 세월의 흘러감이 한잔의 막걸리 잔에 가득 담겨 있는 것 같다. 너무 좋다.

차가운 날씨에 수통골 작은 계곡을 흐르는 물도 얼었다. 나뭇 가지에 내린 눈도 꽃처럼 얼어 붙었다. 수통골에서 금수봉 오르는 입구까지 약 2km 눈꽃 산책길이 환상적이다. 설경이 너무 멋지다.

7월말이다. 어저께 중복을 지났지만 날씨가 무척 덥다. 계곡마다 물있는 곳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수통골 계곡을 거슬러 올라 간다. 계곡에는 헤엄치고 물장난 하는 아이들로 가득하다. 어른들도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 피하기에 바쁘다.

4월 5일 식목일 수통골에도 봄이 왔다. 수통골을 흐르는 맑은 계곡물엔 물고기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 곳곳에서 산불이 났다는 안타까운 뉴스다. 조금만 조심하면 될텐데 ...나무심는 날의 산불이라서 더욱 아쉽다.

대전 유성 수통골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도덕봉이다. 도덕봉에선 유성 골프장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그리 높지 않아서 가볍게 오르기 좋다. 일본은 강진으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당했다. 부드럽지만 거스릴수 없는 자연의 강한 힘에 다시 한번 놀란다. 그러나 봄은 어김없이 다시 찾..

날씨가 맑다. 빈계산과 금수봉으로 능선이 연결되고 그 사이에 수통골이 있다. 도덕봉에 오르면 서편으로 계룡산이 멋지게 보인다. 유성에서 공주방향 계룡산 동학사쪽으로 가다가 국립묘지 지나면서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도덕봉이다.

대전 유성의 수통골 오른편에 도덕봉이 있다. 도덕봉에 오른후 왼편 능선을 따라 돌면 금수봉과 빈계산에 오를수 있다. 칭찬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꾸중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