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작은 언덕에... 만발한 풍접초... 연신 셀카 찍어 대며... 꽃 향기 처럼 익어 가는... 쌍쌍이 젊은 연인들... 사랑의 시간... 제법 짧아진 하루 해... 빛이 그립다... 해지기 전에 왔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 희미한 풍경들... 금새 어두어 진... 몽촌토성 산책길...

퇴근시간에 찾아 본 올림픽 공원 ... 조각공원에서 나홀로 나무까지... 그리고 몽촌토성을 돌아 보며 만나는 즐거움들... 으름꽃에 한 마리 꿩까지... 다 좋다. 나이가 들수록... 몸과 마음과 생각을...부드럽게 해보면 어떨런지... 굳은 마음과 생각으로 과거에 머물지 말고... 늘 멋진 미래를 ..

크리스마스 오후... 올림픽공원내 몽촌토성 구릉길을 천천히 걸어 본다. 나홀로 나무와 오래된 은행 나무는... 언제 보아도 좋은 느낌을 준다. 천천히... 걸어보며 조용한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는지? 느림과... 조용함을 즐길수 있다면... 새로운 영감과 활력을 찾을수 있어... 좋을텐데...

가을이 곱게 물들고 있다. 근사한 나뭇잎... 잘 피어난 억새 꽃... 꽃처럼 빨~간~ 산수유 열매까지... 올림픽 공원이... 멋지다. 몽촌호수 건너에 눈부시게 쏱아지는 아침 햇살... 새벽의 올림픽 공원...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미... 새벽 산책을 즐기고 있는중...

몽촌토성의 낮은 언덕이 그려주는 멋진 그림이 좋다. 언덕과 나무가 만들어 주는 적당한 여백과 공간으로 어느쪽을 보아도 멋진 그림이 되어준다. 2014 첫날의 오후 시간을 올림픽 공원내 토성길을 산책하며 보낸다. 여기저기서 88 올림픽 기념 조각품들도 만날 수 있어 좋다.

올림픽 공원에도 가을이 깊어 간다. 나뭇잎 색깔과... 손가락 조각품에서도 가을을 느낄수 있다.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어 보자. 바로 지금... 재미있고 사랑스럽게 사는 사람은... 나중에도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