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동국대역에서 시작하여... 남산을 오른다. 길옆으로 물이 흐르는 작은 개울을 만들어 놓아... 산책이 즐겁고 시원스럽다. 적당히 땀흘리며 오르는 산책길... 성벽이 보이고 좀더 오르자 서울 시내 빌딩숲 전경이 한눈에 가득 들어 온다. 멋지고... 좋다.

남산 둘레길에도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폈다. 둘레길은 탄력있는 바닥재를 깔아 놓아 걸을때의 감촉도 좋다. 퇴근 후 동국대쪽에서 시작해 남산 도서관까지 벚꽃길을 걸어 본다. 남산 타워의 불빛과 서울 야경이 감미롭다.

남산타워를 구경하는 사람들은 자물쇠 트리와 전망대를 어김없이 들른다. 수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언약이 계속되는 곳이다. 서울이 아주 맑다. 시내가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날이다. 전망좋은 곳에 서 시원한 팥빙수 맛을 즐겨 본다.

날씨가 화창하고 햇살이 아주 강하다.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들은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옥의 멋에 취한 듯 하다. 듬직하게 서울을 지키고 있는 남산타워가 한옥 사이로 멋지게 보인다. 의젓하다. 서울을 한번쯤 찾았던 세계인들은 그 멋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동국대쪽에서 시작하여 남산 북쪽편 길을 걸어 서울역쪽으로 나왔다.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해 있다. 정말 멋진 길이다. 점심식사는 사내식당 28층 창가에 앉아서 남산을 바라보며 한다. 언제 보아도 정겨운 남산타워! 며칠전부터 그 남산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동서독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서울 한복판에 서 있다. 이제는 자유를 추억하는 쓸쓸함으로 청계천 한화건설 빌딩앞에 서었다. 깨끗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서울 남산 타워가 선명하다. 관악산도 멀리 보인다. 장기하의 노래를 들으려고 몰려든 사람들은 신난다.

7월말 무더위임에도 해외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8월15일 개장을 목표로 복원 공사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옛날 복장의 악대 퍼레이가 아주 멋지고 좋다. 호수안에 세워진 경회루의 장엄한 모습도 정말 아름답다. 멀리 남산 서울타워가 보인다.

남산타워는 멋쟁이다. 잘 생겼다. 비가 내림에도 야간 조명이 너무 아름답다. 다행스럽게 서울시내 야경도 볼수 있어 너무 좋다. 옷깃만 스쳐도 큰 인연이다.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인연은 없다. 사소한 인연이라도 인연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남산타워 전망대 다정한 연인들의 사랑스런 모습들이 너무 좋아 보인다. 핸드레일 자물통에는 갖가지 언약의 글로 가득하다. 사랑과 고백을 망설이는 당신에게 "생각대로 해 그게 답이야" 라고 말한다. 타워 화장실 앞 벽에 적혀있는 T 광고다. 남산타워 광장에서는 비들기들도 다정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