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사 구절초... 축제는 10월7일 산사음악회와 함께 시작된다는데... 경내 잔디밭은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구절초 만발한 장군산... 아직 축제 시작 전 이지만... 추석 연휴라서 그런지...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제는 세종시로 편입된 영평사 장군산에도 구절초 꽃이 만발했다. 구절초 꽃길 올해도 맘껏 걸어 본다. 영평사 점심 국수를 맛보기 위해 늘어선 줄이 아주 길다. 자리가 비좁아 장독대 옆에서 국수를 먹고 있지만 마냥 즐거워 보인다.

장군산 영평사 작은 계곡마다 올해도 구절초 꽃이 어김없이 멋지게 피었다. 멋진 꽃 무더기가 계곡마다 가득하다. 이제 영평사는 공주시에서 세종시로 행정 구역이 바뀌었다. 산사음악회를 준비하느라 대웅전 앞 잔듸밭에 무대 만들기에 바쁘다.

영평사를 품고 있는 장군봉 일대에 구절초가 가득 피었다. 눈내린 산처럼 온산이 하얗다. 구절초 꽃은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도저히 넘어갈 수 없을 것만 같은 경계를 넘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된다. - 김연수의 <여행할 권리> 중에서 -

공주 영평사에서 구절초 축제(10/3~17일)가 열리고 있다. 주현미와 김광석, 들소리의 산사음악회가 구절초 만발한 장군산 가을밤을 감미롭게 하였다. 작은 산사에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구절초도 보고, 주현미도 보고,음악도 듣고, 장군산의 밤도 보고, 가을을 멋지게 느껴 보려는..

공주 영평사 장군산 주변이 구절초 꽃이 만발해 쌓인 눈처럼 희다. 40년전 구절초를 만난 영평사 스님이 20년동안 구절초를 심어 왔단다. 스님의 정성이 영평사 주변에 활짝 피었다. 은은한 한국의 야생화 구절초는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정갈한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