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공산성 산책... 펄럭이는 성벽 깃발이... 힘차고 멋져 좋다... 오르락 내리락... 지루하지 않은 산책이다... 내려다 보이는 도도한 금강 물줄기... 공주 시내 풍경도 좋다...

금강을 가로 지른 부교를 건너... 공산성까지 왕복하며... 성곽에 비친 달빛과 조명... 강물에 떠 있는 유등을 감상... 멋지다... 추석 보름달과 어우러진... 공산성 조명과 금강 유등... 당초 백제문화제는 22일까지 였으나... 추석 연휴(26일)까지 관람을 연장한 관계로... 야간 관람 가능...

공산성 주막에서 막걸리 한잔... 그리고 훔뻑 취해 보는 백제 문화제... 막 피기 시작하며... 가을 시작을 알리는 코스모스... 맑고 깔끔하여 좋다... 야경을 봐야 더 멋진... 백제 문화제 금강 유등... 주차 엄두가 나지 않아... 덜 붐비는 오전에 돌아 보고 나온다... 공산성에서 바라 보는 금강..

공주 백제문화제 행사장에 들어서니... 흥겨운 김덕수 사물놀이가 한창이다. 뒤이어지는 공주달공소리...옛 상여 시연이라고... 노을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금강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수많은 유등과... 공산성 야경까지... 멋지다.

천년 넘게 금강을 굽어 보며 또 한번의 추석을 맞는 공산성... 한 때 잠시 백제의 수도이기도 했던 작은 산성이다. 금강에 띄워진 유등과 화려하게 펼쳐지는 불꽃쇼... 백제 문화제 시작으로 잔치 분위기 공주... 그 중심은 공산성...

공산성에서 바라 본 중부권 최대 규모 불꽃쇼... 백제 문화제(61회) 개막식 불꽃쇼가 공주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추석 전야와 겹친 개막 불꽃쇼... 공산성 아래 구 금강교 주변엔 유등과 부교가 설치되어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무열 왕릉과 왕릉에서 멀리 바라 보이는 공산성에서 오랜 백제 역사의 숨결을 느껴 본다. 방학을 맞아 왕릉을 찾은 아이들이 송산리 고분군 모형 전시관을 돌아보며 메모하기에 분주하다. 역사의 숨결이 아이들을 통하여 소리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본다.

낙엽을 밟으며 천천히 공산성 성곽길을 걸어본다. 오르락 내리락 걷기 좋은 길이다. 일부구간 성곽 보수공사로 인해 무료 입장이 되고 있다. 토성으로 되어 있는 구간을 처음으로 걸어 본다. 오솔길처럼 길게 늘어진 길이 편안해서 좋다.

깔끔하게 단장한 성벽길을 따라 공산성을 한바퀴 돌아 본다. 금강과 어우러진 공산성! 옛 백제의 수도 공주가 한 눈에 담겨 온다. 금강은 유유히 흐른다. 아주 오래전 성벽을 쌓을때도 그랬을 터이다. 그때도 지금처럼 공산성을 휘감아 유유히 흘렀을 터이다.

금강변과 공산성에서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불꽃쇼와 함께 열렸다. 한화가 후원한 불꽃쇼는 환상적이었고 곳곳에 감탄의 환호성이 넘친다. 누군가 그리운 사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나는 행복한사람인가? 그리운 사람을 만들어 보자.

금강변과 공산성에서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불꽃쇼와 함께 열렸다. 한화가 후원한 불꽃쇼는 환상적이었고 곳곳에 감탄의 환호성이 넘친다. 부여와 공주에서 열리는 올해 백제문화제가 벌써 57회째를 맞았단다. 한밤까지 이어진 개막 축하쇼를 즐기는 사람들의 즐거움이 좋다.

세계 대백제전 행사가 9/17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공주와 부여에서 열린다. 공주 메인 행사장과 공산성 금강변 행사장 준비 모습이다. 개막식 행사 준비 관계로 준비 차량들이 바쁘게 오간다.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금강이 흐르는 공주에는 백제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 공주 산성등이 시내에 있다. 무령왕릉 뒷산을 걸어 넘으면 국립 공주박물관이다. 공주와 부여에서는 대백제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금년 9월에 열린다. 시내 곳곳에서는 대백제전 행사를 알리는 각종 홍보물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