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틀에 걸처... 웃자란 밤나무 가지를 전정하며... 주변 잡목 정리 작업 진행... 엊그제 내린 겨울비로... 대추나무 농장 두둑은 촉촉... 음지쪽은 잔설도 보인다... 두루봉 제2농장... 두루봉 제1농장... 울타리에 걸려 죽은 고라니... 울타리가 쓰러져 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고라니가 걸려 죽어 있다... 빠져 나가려 얼마나 발버둥 쳤는지... 울타리가 부러져 쓰러져 있는 것이다...

아침 이슬 머금고... 반겨주는 귀여운 것들... 너무나 사랑스럽다... 한 바퀴 돌아 보고... 올해 마지막 대추밭 소독/제초 진행... PLS 등록된 약재로... 길을 가로 지른 배수로... 턱 때문에 다닐 때 마다... 차가 미끄러 지고 흔들린다... 땅을 더 깊게 파고... PE관(150D, 200D)을 사다... 배수관을 묻은 후... 평탄화 작업 진행...

살짝 얼어 있는 이술방울... 유유히 노니는 고라니 한 마리... 세종 금강변 산책길... 용수천과 금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바라 본 멋진 학나래교... 옳고 착한 사람들... 바르고 진정한 사람들... 이해심 많고 정 많은 사람들... 행복하고 정직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 편에... 늘 넘쳐나는 웃음과 따스함...

[두루봉 농원] 어찌할거나... 연이은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호두나무 밭으로... 쓰러진 커다란 잣나무... 배수로에 퇴적된 흙 파내기등... 배수로 점검만 진행... 8/1일... 8/2일... 사과 대추와 푸룬 나무에... 달라 붙은 나방류... 잠시 비 멎은 틈을 타...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물고임 배수로 파내기... 포도 송이 봉투 씌우기...

[두루봉 농원] 상추 잎과 꽃망울에 맺힌 물방울... 멋지다... 점점 커가는 수박덩이에 뿌듯한 마음... 진드기 농약뿌려 주고... 강남콩 수확... 6/27일... 6/28일... 6/30일... 소담스레 열린 옥수수... 옥수수 꽃에 찾아든 수많은 벌들... 전날 내린 비로... 촉촉해진 바닥에... 뿌리 영양제 뿌려 주고....

금남교에서 한두리 대교를 거쳐 학나래교까지... 노을녁 세종시 금강변 산책... 산책길 옆 무성한 풀섶은 고라니 세상... 약 2km 구간서 마주친 놈이 무려 5마리... 한두리 대교... 노을속의 학나래교... 학나래교(좌측)... 바닥 드러낸 세종보 좌안부근(우측) 바닥 드러낸 세종보... 해진 후 한두..

갑천... 전민보와 탑립 돌보 주변... 작은 돌위에서 편히 쉬고 있는 새떼들... 맞은편 철길에선 KTX가 길게 지나간다... 세종호수를 거쳐... 세종시 금남면 성덕리, 원봉리, 도남리 시골길을 천천히 드라이브 해본다. 고라니 한마리가 화들짝 놀라 도망친다.

며칠전 내린 눈이 녹지 않은 시골 들판은 어딜 보아도 멋진 그림이다. 추녀밑 고드름도 옛날 동심을 추억케 한다. 먹이를 찾던 고라니가 놀라서 정신없이 달아 난다. 눈속에서 아직도 푸른 상추와 파.... 장작패기도 겨울 시골일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