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히 내리는 겨울비가... 무척이나 반갑다... 우산을 받쳐 들고... 천천히 걸어 보는 수목원... 아직도 남아 있는 푸른 이파리... 활짝 핀 동백꽃... 빨간 산수유 열매에... 무심히 맺히는 물방울... 단순하게 바라 보면 그냥 멋지다...
내일도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오늘 할 필요 없다... 일찍 일어 나는 새는... 늙은 새다... 너무 일찍 일어나면... 건강에 해로우니 잠은 충분히 자자... 젊어 고생은... 늙어 신경통이다... 비틀어 본 속담들이 떠 돈다... 의외로 현실적 일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