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은... 욕심이 없다... 시간과 계절의 흐름에 맞춰... 무한 반복 피고 진다... 어떻게 때를 알고... 보이지도 않는 순리를 지키며... 어김없이 찾아 오고... 가는 건지...
한줄기 소낙비 지나고...
신록의 새싹과 벌. 나비 새들도... 역시나 욕심이 없다... 서로 서로는... 적대감 없는 좋은 친구들... 수목원을 산책하다 보면... 우리네 사람들 욕심 마저도 사라지고... 모두가 친구가 된다... 그래서 늘 즐거운 수목원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