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 대추나무밭에... 그동안 미루어 지고 밀려 오던... 석회고토 비료를 마침내 뿌려 준다... 눈이 녹아 내릴때... 비료도 녹아 내리며... 땅속으로 잘 스며들 것 같다... 영하 날씨지만 완전 무장을 해서인지... 추운 줄 모르고 작업 완료...
귀가 하며... 잠시 돌아 본 눈 쌓인 금강변... 양지쪽은 벌써 녹았지만... 음지쪽은 아직 그대로다... 시골 동네 추녀끝에 매달린 고드름... 눈속에 살포시 드러낸 낙엽이... 그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