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일요일 오후... 은평공원 잔디밭에서 이른 봄을 즐기는 사람들... 봄바람에... 덩달아 신난 애완견들...
흐르는 물에도 봄 기운이 실려있다. 생기를 찾기 시작하는 대지... 봄의 시작...
사람들이 더럽히지 않는다면... 물은 언제나 맑고... 부드럽고... 겸손하다. 늘 자세를 낮추고... 바보처럼 낮은 곳으로 흐른다. 하지만 물은... 무엇보다 여유로우며... 강하고 멋~ 진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