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히 !!/산책을...
까치가 집을 지어 놓은 나무가 더 멋진 이유는 무얼까? 한밭 수목원을 걸으며... 잎사귀 떨군 앙상한 나뭇가지를 올려다 보며 생각해 본다.
잎사귀 입장에선... 겨울이 생을 정리하는 계절이랄까... 앙상한 가지만 남겨 놓고... 자기를 떨군다. 평생을 정리하는 순간도 이 느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