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히 !!/맘편히...
비에 눈이 간간이 섞여 내린다. 그래도 반가운 봄비다. 양지 볕 좋은 곳에서 봄을 알리는 푸르름은 신선하기만 하다. 어느덧 봄이다.
기차가 노량진을 지날때 창가에 비치는 63빌딩은 오랜 친구같다. 도도히 흐르는 한강을 곁에 두고 언제나 한 자리서 의젓한 모습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