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간 참 빠르다... 어쩌다 보니 벌써 3월 마지막 날... 매일 수목원을 산책하다 보니... 꽃 피고 지고 잎새 돋는 것이... 경이롭게 보여 진다... 맨 먼저 피었던 매화는... 어느새 열매를 달고 있다... 살다 보면... 여러 복잡한 일들이 생길 수 있는데.... 서두르지 말고... 멀리 보고 결정해야 할 때가 참 많다... 급하게 결정하다 보면... 잘못되어 후회하는 경우가 다반사... 넓고 길게 보고... 지혜롭게 판단하자... 지나고 보면 당장의 문제는 별거 아닌 경우가 대부분...

다행스럽게도... 올해 겨울은 큰 추위 없이 지나 가고 있다... 3월로 들어 서며... 제법 많은 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수목원... 서서히 봄이 열리고 있다... 230228 창원수목원... 230302 창원수목원... 230303 창원수목원... 어찌해야... 인생 잘 사는 걸까... 삶에 짜증내지 말고... 성실하고 유쾌하게 살다 보면... 더 행복해 질려나... 욕심은 끝이 없다... 최소한 남의 삶에... 간섭은 하지 말자... 방해도 하지 말자... 더 배려하며 살자...

겨울 끝자락 밀어 내고... 다가 온 봄기운... 예년보다 개화가 빨라졌다는... TV 뉴스를 접하니... 어느새 3월말... 벚꽃도 활짝... 오늘은... 미세 먼지 없으니... 참 좋다... 맑은 하늘에... 쏟아져 내리는 햇살도... 실바람 화사한 꽃송이도... 멋지고 반갑기만...

비 내리는 3월 첫날... 신탄진에서 문의까지... 대청호길 드라이브 후... 대청호변 쥐코 카페에서... 따스한 커피 한 잔... 나의 마음에선... 너란 꽃이 자꾸 핀다... 촉촉히 젖은 꽃망울... 중부권은 촉촉한 봄 비... 강원 미시령쪽은 55cm 폭설... 요란스런 3월 첫날...

어느덧 봄의 문턱 3월... 설명절 연휴가 있었던 때문인지... 빠르게 지나간 2월... 기지개 한번 크게 하고... 3월의 문 활짝 열어야지... 가끔 시선의 위치를 바꿔 볼 일... 앞으로... 옆으로... 뒤로... 위로... 아래로... 멀리로... 가까이로... 시선의 위치에 따라... 다름을 알게 되는 세상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