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 농원] 이슬에 촉촉히 젖은 들꽃... 아직 가시지 않은 아침 안개... 세장 멋진것만 보면... 얼마나 좋으랴... 벌써 다녀 간 멧돼지... 마구 헤집어 놓은 호두밭... 또 시작인가... 정신없는 호두밭... 기대한 호두는 없고...

[진산 농원] 호두나무 밭 풀베기... 호두따기 마무리... 고소용 전지가위 처음 사용... 웃자란 호두나무 가지 전정 작업... 호두나무 관련 교육 참석(28일)... 호두 묘목 계약 및 계약금 입금... 교육후 귀가하여 수통골 저녁식사...

[진산 농원] 호두나무 밭 풀깍기에 이어... 나무를 흔들어 호두따기 진행... 우수수 쏟아지는 호두알... 그리고 줍기... 만만치 않은 청피 제거작업... 아직 수확량이 많지 않아... 망치로 깨어내는 수작업... 청피를 벌리며... 나무에서 떨어져 내린 호두는... 줍기만 하면되니 복덩이...

큰 맘 먹고... 두어 달 만에 찾은 호두 나무밭... 길 조차 보이지 않는 엄청난 풀섭... 아쉬운 대로... 호두나무 밑쪽만 예초기로 쳐내고... 주워 보는 호두 몇 개... 봄 꽃필 무렵... 갑작스런 한파로 냉해를 입은 호두나무... 피었던 꽃이 얼어... 열매를 맺지 못한 탓에... 호두는 겨우 30여개 정..

작년에 따 놓았던... 호두알 중 50여개를... 소독하여 시골 밭에 파종... 토란과 고구마도... 성한 걸로 골라... 옆 고랑에 심었다. 오후 비 예보가 있어... 감나무, 밤나무 농약 주기는... 다음주로 연기... 싹이 잘 트도록... 껍데기를 조금씩 깨 주었다... 시동이 안 걸리는 예초기를 가지고... 수..

심은지 2년 된 호두 나무중... 몇 그루에 연 호두를 수확? 하였다. 말이 수확이지... 이미 바닥에 쏟아져 있는거 줍는 거다. 약 2~3주전에 호두를 땋어야 한단다... 너무 늦어 땅 바닥에 떨어진 걸 주웠다... 약 20여개 정도... 다행히 맛은 좋다.

한달 전 초파일에 보았던 호두꽃이 제법 커다란 열매로 자라 있다. 싱싱한 호두 열매가 보기 좋다.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 너머로, 모내기한 논에 짙어가는 벼들의 푸르름이 멋지다. 땅내 제대로 맡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