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가을 꽃들에 취해 본다... 9월 이즘은... 꽃무릇, 코스모스가 멋지다... 이제 곧 추석 명절 연휴다... 멋지고 즐겁게 보내자... 우리 꽃길만 걷자... 창원수목원 꽃무릇... 살다 보면...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쁜 사람들도 많다... 좋고 나쁨의 영역 판단은 복잡하고 어렵지만... 어쨌든 사람들은 서로 만나고... 또 헤어진다... 직접 만나기도 하지만... 책이나 TV, 영화에서 만나기도 하는데... 일단 착하고 멋지게 살자... 우리 꽃길만 걷자...

한반도 남부 지역을 휩쓸고 간 태풍 힌남노... 세종도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지... 몇 그루 대추나무가 쓰러져 있다... 쓰러진 나무를 세워 주고... 마지막 소독 진행... 금남지역 대추나무 밭... 몇 군데를 찾아 둘러 보고... 길에 깔기 위해 샀던 부직포 중간을 잘라... 대추나무 고랑 부직포 까는 작업을 진행하며...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낸다...

가을 아침을... 가득 담는 자욱한 안개... 거미줄에 버겁게 매달려... 파르르 떨고 있는 촉촉한 물방울... 맑은 바람 좋은 한낮엔... 곤드레 꽃에 벌과 나비들... 이제 추석이다. 대추나무 소독하기... 망가진 배수로 보수하기... 법면에 무성한 잡초 제거하기... 땅콩 캐기... 코스모스 만발한 추석날 오후에... 농장 쉼터에서 대하찜/회 파티...

[두루봉 농원] 푸룬밭 배수로 내기... 표고 버섯목 쌓은 곳... 잡석 깔고 표고목 뒤집어 다시 쌓기... 잡석으로 막힌 콘테이너 하부 통풍구 확보... 콘테이너 바닥 처짐 방지용 합판 깔아주기... 9/29일... 9/30일, 전어회, 밤줍기, 대추따기... 10/1일, 추석, 대하구이... 10/2일 오후, 표고목 뒤집어 쌓기... 10/3일, 배수로 내기, 살구나무 유인작업... 10/4일, 컨테이너 하부 통풍구 내기... 푸룬나무 유인줄 조정 작업... 살구나무 유인 작업... 유인줄 작업후 빼낸 지주대 정리해 보관... 곤드레 씨앗 채취... 추석명절 사과대추 따서 이웃과 나눔...

[두루봉 농원] 하늘거리며... 하햫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 고개 숙이며... 익어 가는 벼이삭... 한줄기 비 지나고... 서서히 시작되는 가을... 9/9... 9/10... 멧돼지가 있는듯... 9/11... 9/12... 9/14... 추석 연휴에 맞춰... 대략 마무리 된... 옻나무밭 풀베기... 밭이 깔끔해 졌다.... 흐믓한 마음으로.....

금강을 가로 지른 부교를 건너... 공산성까지 왕복하며... 성곽에 비친 달빛과 조명... 강물에 떠 있는 유등을 감상... 멋지다... 추석 보름달과 어우러진... 공산성 조명과 금강 유등... 당초 백제문화제는 22일까지 였으나... 추석 연휴(26일)까지 관람을 연장한 관계로... 야간 관람 가능...

한강공원에서의 멋진 불꽃쑈가 아직도 생생한... 추석 연휴... 시골 옻나무 밭으로... Go...Go... 산초나무와 산초열매... 옻나무 씨앗... 오가피 열매... 표고버섯... 풀과 잡목이 더 잘 자라는 옻나무 밭... 봄, 여름, 가을까지... 옻 밭은 산처럼 우거진다. 관리하기 나름인 옻나무 밭 ... 예초기 ..

대전 시립미술관 앞... 분수대 물줄기가 멋지게 솟아 오른다. 행복한 순간을 연신 셀카봉 스마트폰에 담는 사람들... 한밭 수목원... 참 좋은 곳이다. 슈퍼문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멋진 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수목원... 추석날의 멋진 밤이 시작되고 있다.

추석 아침... 영롱한 작은 이슬방울이 조용히 내려 앉은 가을 들판... 옅은 안개속으로 고요함이 잔잔히 흐른다. 해마다 한번씩 맞는 추석 아침이지만... 늘... 시간의 두께가 다르게 다가옴을 느끼곤 한다.

추석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풀섶에 맺힌 맑은 이슬 방울이 바람의 작은 속삭임에 조용히 흔들린다. 꽃 사이를 분주하게 날아 다니는 작은 벌.... 까치콩 덩굴에서 얼굴을 내미는 자색 꽃....추석 아침에 만난.... 상큼한 즐거움이다.

벼 이삭이 잘 익어간다. 배추도 제법 자세를 잡아 간다. 밤송이도 입을 벌리고 알밤을 드러 낸다. 추석이고 가을이다. 가을이 익어간다. 조용히 서서히 익어 간다. 어느 순간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알때는 추석도 함께 다가 와 있다.

올해 추석 들판은 아직도 푸르다. 하지만 벼는 이삭을 굽히고 밤송이는 알밤을 보이기 시작한다. 가을이 깊어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산과 들에 피어 있는 꽃들도 비내린 날에는 더욱 더 싱그럽고 아름답다. 투명하고 맑은 물방울이 금방이라도 구를 듯 또 하나의 꽃으로 피어난다.

실제 펭귄과 짐캐리가 펼치는 볼만한 코미디 영화다. 부드럽고 매끈하게 이어지는 유쾌한 웃음거리가 재미있어 좋다. 추석이다. 올해는 다른해보다 좀 이른 명절이어서 들판도 아직 푸르다. 하지만 고향을 향하는 귀성객들의 분주함으로 올해도 서울역은 붐빈다.

추석날 아침...논둑에 피어 있는 한무더기 꽃들이 가을 바람에 생기가 돈다. 너무 눈부시게 인생을 살 필요는 없다. 자신이 만들어 가야하는 인생이라야 더 흥미롭고 아름다운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