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옥천을 거쳐 영국사를 찾아 본다... 푸른 잎새의 은행나무와 능소화 꽃이 멋지다... 비는 오락 가락... 박연(옥계) 폭포를 향하여 출발... 옥계(박연) 폭포...  옥계 폭포 들머리 폭포 가든에서... 우렁 쌈밥과 초무침을 겯들인 점심을 먹고... 폭포 장관을 맘껏 즐겨 본다... 이틀간 내린 비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가 엄청나다... 멋지다... 빗길 드라이브도...

커다란 은행나무가 멋진... 영동 천태산 영국사... 작은 바람에 무심히 흔들리는... 부처님 오신날 연등들... 그리 큰 절은 아니지만... 차를 타고 절까지... 갈 수 있어 좋다... 거동 불편한 노인들을 보고 있자면... 흐르는 시간과 쌓이는 세월이 야속 하기만... 큰 어려움 없게... 건강한 보통의 삶을 살 수 있다면... 그저 감사할 일...

천태산 영국사... 천살된 은행나무에 노란 단풍이 멋지게 들었다.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로 삼단폭포 물줄기도 시원스럽고... 산중턱까지 감싼 비구름... 꽃처럼 다닥다닥 열린 감나무... 강선대 가을 강줄기... 가을이 진하게 그리는 멋진 풍경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