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때 요 ! !

서정리천 12

9월을 맞으며

새벽까지 바람 불고...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9월 첫날 아침이다... 아직도 가랑비 오락가락... 차를 타지 않고... 운동삼아 산책겸 걸어서 출근 한다... 이제 가을의 시작... 9월도 멋지게 보내 봐야지... 무엇이 그리 바쁠까... 매번 서두르며 보내는 시간들... 가끔씩... 몸과 마음, 생각이 다르게 움직이고... 생각만큼 따라 주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서두르지 말자... 더 느긋하게 더 천천히...

산책 하면서

산책길 풀섭에 내린 이슬이 얼어 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 천에서 놀고 있는 오리들은... 마냥 즐거워 보이는데... 코로나 19 확산으로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걸어 출.퇴근 하는 게... 유일한 요즘의 낙... 아름다움을 마주 할 때 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함을 아쉬워 한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다를 수 있겠지만...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 느낌은 같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