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잠깐 들려 본... 여의도 샛강다리... 다리 아래 여의못에서 올려다 본... 샛강 다리 풍경이 환상적... 자기야 사랑해... 크리스마스때 설치 해 놓은 듯... 신길역 앞에서 만난... 뜻밖의 멋진 LED 조명에... 기분 Up... 자기야 사랑해...

샛강 툼벙에서... 한가롭게 놀고 있는 물 오리들... 서서히 다가 가도... 해 꼬지 않을 거란 걸 안다는 듯... 도망치지 않는 귀여운 놈들... 만남과 관계의 연속인 세상 살이... 결혼식 2건에 저녁 모임 1건이 겹친 날... 오전에 샛강에서 오리와 놀다가... 서울과 대전 예식장 참석... 그리고 모임..

샛강 노을이 그리워... 퇴근길에 들러 본 샛강 산책길... 뾰쪽한 샛강다리 철탑 너머로 기우는 하루 해... 샛강 호수와 산책길에 금새 깔리는 어둠... 어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삶의 여정은 길고도 먼데... 그길 가려면 짐정리부터 해 보면 어떨까... 필요 없는 짐은 과감히 버리고... 지고 갈 ..

지난밤 내린 비로 여의도 샛강 산책길이 황톳물에 잠겼다. 버드나무도 물속에 서 있다. 비그친 오후... 여의도 공원을 거쳐 한강까지 즐거운 산책... 퇴근길에 한강공원에 들렸다. 구름은 끼어 있지만 비가 그쳐서 인지 나와 있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여의도 공원과 여의도 샛강을 산책하면서... 가을이 진하게 내려 앉은 자리에... 많은 생각을 내려 놓는다. 마음의 고요함과 평온함이... 진하게 내려앉은 가을 자리를 조용히 덮는다. 한 계절이 조용히 가고 있다.

점심 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여의도 샛강 생태 공원 오솔길을 걸어 본다. 우거진 버드 나무와 갈대숲... 멋지다.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멋진 일들이 간혹 일어나곤 한다. 이럴때 그 순간을... 더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

출근길에 활짝 펴 있던 꽃이 퇴근길에 보니 꽃잎을 돌돌 말고 있다. 다음날 아침엔 다시 활짝 열고 반겨준다. 꽃도 잠을 자나 보다. 기특하다... 퇴근길에 샛강 산책길로 들어 섰다. 연못에서 반겨주는 하얀 오리 한마리... 무성한 억새 수풀과 버드나무... 흙 길이 좋다.

수북하게... 모둠으로... 여기저기 피어 있는 샛강 찔레꽃... 연못가에 자리 잡고 운치있게 피어 있는... 멋짐을 아는 찔레도 있다. 버드나무, 갈대가 우거진 샛강 산책길... 군데 군데 멋진 찔레꽃...그런데? 도랑 한켠에 죽어 있는... 커다란 잉어 한마리는...

샛강 언덕에... 몇 그루... 아카시아 꽃이 멋지다. 점심시간 가벼운 산책을... 아카시아 꽃 보면서... 걷는 것으로 대신 해 본다. 세월이 흐르며... 어느덧... 부모의 자식이면서... 자식의 부모인 위치에 서 있는 나...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 날이다.

출 퇴근때 오가며.... 점심때 산책하며 .... 여의도 일대에서 만나는... 활짝 핀 진달래와 벚꽃... 찬바람 돌던 때가 엊그제인데....어느 사이 주변은 온통 봄의 중심에 있다. 봄 시간이 짧다.

4월 첫날 아침.... 빨간 꽃망울이 가랑비에 촉촉히 젖는다. 샛강 버드나무 숲은 싱그러움과 푸르름을 맘껏 자랑하고.... 여의도 KBS 샛강쪽 도로변에 활짝 핀 벚꽃....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는 사람들... 말소리를 들어 보니... 중국 여행객들이다.

새벽 안개가 샛강 다리 아래서 멋지게 피어 오른다. 출퇴근 길에 매일 오가는 샛강다리....아주 멋지다. 비스듬이 하늘로 쭉 뻣어 오른 두개의 원형기둥....샛강을 가로지르는 샛강다리 위에 세워진 조형물이다.

12월이 시작되는 첫날에 내린 첫눈을 보려고.... 점심시간 샛강으로 산책을 나선다. 여의도 찬바람이 매섭고 거세다. 내리며 대부분은 녹았지만, 아직도 푸른 샛강 풀섭에는 제법 쌓여 있다. 소복하게 쌓인눈이 꽃같다. 여의도 첫눈 멋지다.

이틀 동안 거센 찬바람이 불었다. 수능 한파란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샛강 산책을 해본다. 늦가을에서 초겨울 풍경이 멋지다. 연못에서 놀고 있는 한쌍의 오리가 무척 다정해 보인다. 늘 같이 움직이는 연인 사이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