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중... 동학사 벚꽃 축제도 취소... 아침 일찍 드라이브 쓰루... 만발한 벚꽃 보고... 밭일하러 Go... 친구고... 우방이라 생각했는데... 코로나 상황에 등 돌린... 베트남과 일본... 좋은때나... 어려운 때나... 한결 같아야... 친구고 우방인데... 생각 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아침 시간...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꽃속에 잠겨 본다... 만발한 동학사 벚꽃... 좋다... 축제 행사장이 들어 서 있는 구도로 주변... 오래된 벚나무 꽃이 볼 만... 신도로 주변 벚꽃도... 이제 제법 커져서 볼 만... 멋지다.

일부러 늦은 시간에 들렸음에도 동학사 벚꽃길은 초 만원... 화려한 벚꽃에 묻힌 화려한 밤이... 마냥 멋지다. 절정의 동학사 벚꽃... 가장 맑게 활짝 핀 순간에 맞추어... 이곳에 있음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복잡함을 피해 밤늦게 찾아 본 동학사 벚꽃...바람에 흔들리는 만발한 벚꽃의 아기 자기함이 좋다. 작년 동학사 벚꽃은 눈에 덮힌 눈꽃 이었다. 활짝 핀 벚꽃에 내린 눈송이가 만들어 내는 풍경이 정말 멋졌었는데....

한적하게 동학사 밤벚꽃 구경을 해 보려고 밤늦게 도착했지만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한것 같다. 늦은 시간임에도 입구부터 엄청 붐빈다.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 귀가 간지럽도록 소곤소곤 속닥거릴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황홀한 소리가 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 것인가. -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