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로 피어 있는 꽃들이... 쉽게 눈에 띄고... 멋지게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작은 꽃들도...  자세히 보면 멋지다... 사람도 그렇다... 너무 외양만 보지 말아야 할 이유다....  운동을 하려면 빠르게 걸어야 하겠지만... 힐링을 하려면 천천히 걷는게 더 좋다... 느리게 움직이며 만나는 세상은...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주니...

멀리 보이는 시야가... 온통 뿌연 상태다... 수목원 산책도 망설여 지는... 미세먼지 심각 수준... 그래도 꽃을 보려 걷는다... 벌써 한낮 날씨는... 여름처럼 무덥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 할 때 쌓이고... 정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쌓인단다... 멋지게 살자... 파이팅...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오랜만에 차를 놔 두고... 걸어서 출근하면서... 람사르 습지 공원과 대원레포츠 공원을 걸어 본다... 람사르 습지 공원에 핀 연꽃과... 공원 산책길에 핀 무궁화가... 멋지다... 끈기, 일편단심, 섬세한 아름다움... 무궁화 꽃말 이란다... 요즘 무궁화는 색상과 모양이 다양하다... 그리고 멋지다... 자세히 보면 장미 보다... 더 세련된 꽃도 많이 보인다...

오락가락 내리는 비... 잠시 더위를 식혀 주지만... 7월의 뜨거운 날씨는 여전... 물놀이장 물 함지박에서... 쏟아 내는 물줄기가... 너무나 시원스럽다... 오늘은 초복날... 삼계탕 점심 식사 후... 대원레포츠공원 물놀이장 주변 산책... 아기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젊은 신세대 엄마들이... 제법 눈에 띈다... 멋진 날이다...

메타세콰이어 산책길 사이로... 눈 부신 아침 햇살... 불그스레 고운 단풍에... 촉촉한 맑은 이슬까지... 멋진 하루의 시작... 생각하는 것 많으면... 머리 아프고... 지고 있는 것 많으면... 어깨 아프다... 품고 있는 것 많으면... 가슴까지 아프니... 그저 복잡한 것 다 내려 놓고... 가볍게 비우며 살자...

본능일까... 늦가을... 서리와 바람을 피해 보려는지... 모자처럼 쓰고 있는 가랑잎 한 장... 가을이 깊어 간다... 살다 보면... 접하는 모든 순간 순간에서... 좋은 것들 천지고 더 많은데... 인식하지 못하고... 흘려 버리고... 무시해 버리곤 한다... 늘 과거가 되고 나면... 후회와 아쉬움을 갖는다...

중부 지방엔... 눈이 왔다는데... 창원 수목원을 산책하다 보니... 벚꽃 나무에 벚꽃이 활짝... 겨울로 들어 서는... 11월의 길목은 혼돈의 계절... 소리 내며... 흐르는 얕은 시냇물...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흐르는 깊은 강물... 무례하게 사는 사람은... 시냇물 같고... 겸손하게 사는 사람은... 깊은 강물 같다...

비 온 다음날 아침 햇살은... 더 맑고 상큼하다... 출근길에 통과하는... 메타세콰이어 울창한 숲 공원... 오늘 따라 더 좋기만... 오늘도 멋지게 보내야지... 누구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성공을 이루려 한다...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딪는... 2~30대는 새 출발이고... 은퇴후 다음의 목표를 가지는... 5~60대는 재 출발이다... 멋지게 열심히 살자...

11월 1일자 발령으로... 창원 근무를 시작한다... 이미 토목 공사는 4개월 전부터 시작됐고... 우리 기계공사는 지금부터... 장장 28개월 대장정을 시작한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공사를 시작한다...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각 전문 분야별 업무가... 탈 없이 순조롭게 잘 돌아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