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히 가랑비가 아침 해뜰때... 활짝 피었다가... 해질녁 되면 잠자 듯... 하루를 열고 오무리는 나팔꽃... 상큼한 유월... 촉촉히 가랑비가 내린다... 칡순 연한 잎새에... 영롱하게 맺히는 물방울... 개망초 꽃을 감고... 이름 모를 잡초도 감아 가며... 모질고 거친 여름살이 준비중... 촉촉히 가랑비가 내린다... 맘편히 !!/맘편히... 2021.06.18
샛강다리 물러간 찌는 듯한 더위... 이젠 걷기 좋은 날씨... 여의도역에서 출발... 샛강을 건너 걸어서 퇴근... 샛강다리 노을을 바라 보며... 공사장 담벼락에 활짝 핀 나팔꽃... 살아있는 싱그러움이 좋다... 날씨도 좋고... 멋진 세상인데... 경제와 정치만 문제 없으면 좋으련만... 맘편히 !!/산책을...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