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계룡산 갑사 산책... 엊그제 내린 눈이...산책길에 멋지게 쌓여 있다... 천천히 걷는 길이 즐겁다...  오랜 세월의 모든 찰라를... 소리없이 담고 있는...  의젓한 아름드리 떡갈나무... 올려다 보는 하늘을 배경으로... 온갖 풍경을 그림처럼 만들어 놓는다...

아름드리 떡갈나무가 멋진 계룡산 갑사 산책길...  평일이어서 인지 아주 한산하고 조용하다... 천천히 산책하기엔 즐거운 장소다계룡산 갑사 산책길... 계룡산 신원사... 오랜만에 들려 본 계룡산 신원사... 절 입구가 시원스레 단장되어 보기 좋았고... 경내도 그렇다... 그동안 풍경이 많이 달라져 있어... 일단 좋다...

주차장에서 갑사 가는 길은... 아름드리 갈참나무 산책길이다... 무성한 갈참나무 그늘과... 초여름 살랑바람이 아주 시원스럽다...   언제 찾아도... 포근하고 친근한 갑사 산책길... 그 끝엔 갑사가 있어... 더 정겹다...

아름드리 나무 터널 산책길... 먹거리 식당가를 지나 갑사 대웅전까지... 느릿느릿 슬로우 산책... 3년만에 찾은 갑사... 수국정원도 만들어져 있고... 갑사 입장료도 무료다... 갑사 산책 멋지다...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황금 같은 추석명절 휴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석 명절이 늦은 관계로... 가을 정취를 더 느낄수 있어 좋다...

일요일 오후 갑사 방문... 코로나 확산에 따른... 거리 두기 조치 때문인지... 경내도... 산책길도 아주 조용... 무수히 많은 순간들... 그 많은 순간들이 모이고 모이면... 보물 같은 세월이 된다... 아름답고 멋진 세월... 역사 만들기...

부처님 오신날... 계룡산 갑사 둘러 보기... 지지난주에 황매 축제가 있었던듯... 사랑하기 좋은 계절등... 곳곳에 축제 흔적이... 울창한 갑사 고목 오리숲길... 정감 넘치는 5월 신록을 만끽하는 산책... 천천히 아주 천천히... 아카시아 꽃도 활짝...

갑사 입구 고목 숲길은...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넉넉함과 편안함을 주는... 멋진 곳이다. 계룡산 갑사 계곡을 흐르는 깨끗하고 맑은 물... 시원한 물소리... 그리고 작은 고드름... 너무 좋다. 시원하고 맑은 물소리 들으며 힐링을...

가을 단풍이 가을 비에 촉촉히 젖었다. 단풍과 산수유 열매에 영롱하게 맺혀있는 물방울... 갑사의 가을 풍경이 멋지다. 계곡을 흐르는 물줄기도 반갑다. 얼마전까지 비가 오지 않아 얼마나 애탔었던가... 흐르는 물이 친구 같다.

갑사 입구에서 1박 하고 이른 시간에 나선 산책길... 산사의 한적한 풍경과 활짝 핀 벚꽃이 반겨 준다. 싱그러운 봄바람이 좋다. 며칠 전 내린 비 때문인지 제법 많은 계곡물과 용문 폭포의 시원스런 물줄기를 볼 수 있어 좋다. 야생화도 반갑다.

새벽 이른 시간에 돌아보는 갑사의 고요한 풍경이 좋다. 아름드리 숲길을 기분좋게 걸어 본다. 아침 식사 후 갑사와 갑사 계곡을 다시 한번 돌아 본다. 배롱나무 꽃이 멋지다.

갑사 가는 길에서 보이는 감나무가 멋지다. 잎새가 모두 떨어진 나무마다 감이 다닥다닥 매달려 있어 단풍처럼 멋지다. 갑사 단풍들도 절정이다. 갑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산사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아이돌 그룹인 보이즈가 부르는 신나는 노래를 듣는다.

갑사 주변 고목에도 파란순이 돋고, 벚꽃이 활짝 피었다. 계룡산 갑사는 많은 사람들이 붐벼도 조용하게 느껴지는 아늑하고 멋진 곳이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말할 것도 없이 그 꽃이 제 목숨을 바쳐 그것을 피워냈기 때문이다. - 박범신의<산다는 것은>중에서 -

갑사에서 출발 금잔디 고개를 넘고 호랑이 전설이 있는 남매탑을 향한다. 계룡산 남매탑 주변은 벌써 사월 초파일 분위기다. 나무와 돌, 바람, 산에 오른 사람들과 친구하기에 하루가 바쁨없이 좋다. 계룡산 장군봉아래 지석골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친다.

계룡산 갑사 입구길의 오래된 굵직한 나무들이 멋지다. 자연 관찰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오르면 볼 수 있는 철당간 지주와 갑사도 아주 멋지다. 바라만 보아도 생각만 해도 그리움으로 내 가슴에 스며드는 당신, 보고픈 당신이 있기에 언제나 행복하다.